FASHION
섬세한 여름옷 늘 새옷처럼 보이게 빠는 법_선배's 어드바이스 #70
몇 번만 입어도 후줄근해지는 여름 옷, 그게 다 잘못한 빨래 때문이라고?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눈부시게 흰 옷은 여름의 작은 사치
」
사진 언스플래시

드미어 점프 수트 - 폴리에스터와 면에 리넨 약간이 혼방된 소재라 흰색이지만 실용적인 편.


「
청량감의 상징, 리넨 소재는 섬유 유연제 없이 물빨래
」
사진 언스플래시
리넨은 기본적으로 물과 친한 섬유라 드라이클리닝이 필요 없다. 약알칼리성인 일반 액체 세제로 빨아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자칫 너무 거칠어지거나 줄어든 느낌이 날 수 있어 중성, 약산성 세제가 안전하다. 단, 울 전용 중성세제가 아닌 일반 빨래용 액체 세제인데 액성이 중성, 약산성이라고 표기된 게 좋다. 세탁기 수류 역시 너무 강력하지 않은 코스를 선택한다. 물은 미온수인 40도나 여름철 수돗물 정도가 좋고 건조기로 말릴 때도 저온이어야 한다. 잘못 빨아 리넨 옷이 확 줄었으면 섬유 사이 공간 문제라서 다시 물에 담가뒀다 가볍게 물을 짠 후 잘 털어서 말린 후 입으면서 어느 정도 다시 늘릴 수 있다. 다림질은 물기가 다 마르지 않았을 때 중간 온도로 한다. 흰색, 밝은색은 표백도 가능하지만 뻣뻣해지는 것과 물이 약간 빠지는 건 감수해야 한다.


「
얇고 하늘하늘한 옷, 소재는 다 다를 수 있다
」
사진 언스플래시
여름 옷 중엔 얇고 하늘하늘한 소재가 참 많은데 소재는 서로 전혀 다른 것일 수 있다. 저가라면 폴리에스터일 확률이 높다. 입어 보면 통풍이 잘 안 되고 달라붙는 경향이 있다. 섬유 자체는 튼튼하지만 얇게 짠 직물이면 세탁 마찰에 찢어질 수 있어서 아주 약한 수류로 빨거나 세탁 망에 넣어 일반 세제로 빨면 된다. 단, 열에 약하니 물과 건조기, 다림질 모두 고온을 피한다. 중가라면 비스코스, 모달 같은 재생섬유일 수 있는데 비스코스면 물에 젖었을 때 강도가 확 떨어진다. 드라이클리닝하거나 세탁 망에 넣어 아주 약하게 빨아야 한다. 고가라면 시폰, 오간자 같은 실크일 확률이 높은데 물세탁이 매우 까다롭다. 손빨래, 섬세한 섬유용 중성세제로 조심스럽게 빤다 해도 자칫 뻣뻣해지거나 광택을 잃을 수 있으니 드라이클리닝 맡기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 둘 이상을 혼방한 소재도 많은데 더 약한 쪽 세탁법을 따른다. 무엇보다 섬유 조성과 세탁 표시를 먼저 확인하고 그대로 따르는 게 좋다.


「
화려한 무늬 있는 옷은 부위별로 세탁법을 다르게
」
사진 언스플래시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선배' s 어드바이스'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
Credit
- 글 이선배
- 사진 언스플래시/각 브랜드
2025 가을 필수템 총정리
점점 짧아지는 가을, 아쉬움 없이 누리려면 체크하세요.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