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바로 이 아이템, 깐깐한 에디터들도 반했다

새로운 시즌, 설레는 마음으로 봄맞이를 위한 쇼핑이 필요한 때. 화이트닝 에센스, 봄 향수, 뉴 신제품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고르는 어려움도 있기 마련. 그렇다면 이제부터 매월 만날 수있는 '에디터스 초이스'를 소장할 것. 매거진의 뷰티 에디터들이 '퍼스널 쇼퍼'를 자청, 신제품 품평 노트를 공개한다. 4천원대부터 30만원 대까지 가격대 별로 나눠본 3월의 '핫' 아이템! 두 번째 시간!

프로필 by ELLE 2011.03.21


김미구 <엘르> 뷰티 에디터
· 나이 : 30세  
· 피부 특징 : 민감성 건성 피부. 쉽게 붉어지고 자잘한 트러블이 종종 출몰. 요철이 심해 고르지 못한 피부결과 피부톤이 고민이다.
· 노화 진행 정도 : 눈가가 특히 건조해 잔주름과 비립종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 최근엔 볼이 전체적으로 탄력이 떨어져 고민.
·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하는 순서 : 사용감 > 사용자 후기 > 성분 > 브랜드 > 가격 > 디자인


1 안나 수이 프로텍티브 루스 파우더. 6만원.
워낙 피부가 건조해 파운데이션조차 생략하고, 자외선차단제만 로션처럼 쓱쓱 바르고 마는 메이크업 루틴을 갖고 있던 내게 루스 파우더는 실로 오랜만에 접해본 ‘물건’. 하지만 우려했던 ‘건조하고 푸석한’ 느낌 없이 뽀얗고 화사한 피부로 연출됐다. 사무실 책상 한 켠에 두고 두드려주면 하루 종일 환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듯. 사랑스러운 패키지와 퍼프 그리고 안나 수이 특유의 장미 향이 화장하는 즐거움을 되찾게 해주기도.

2 로빠겐조 와일드 에디션 오 드 뚜왈렛 뿌르 팜므, 옴므. 50ml, 각 7만9천원.
여전히 바깥 바람과 공기는 혹독하지만 눈을 감고 가만히 이 향을 음미하면 어느새 다가올 여름휴가가 기다려진다. 눈앞에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이국적인 리조트에 도착했을 때 바람을 타고날 것 같은 향(실제로 리조트나 호텔에 이 향수와 보디 워시, 크림이 비치돼 있으면 완벽하겠다).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럽고, 식욕을 돋우는 달콤한 내음이 조화롭다. 올여름 떠나게 될 어느 휴양지로의 여행을 위해 아껴두리.

3 키엘 울트라 데일리 UV 디펜스 SPF 50/PA???. 60ml, 6만5천원대.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터. 기존 제품보다 무려 두 배 커진 점보 사이즈는 제품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얘기하고 있다. 얼굴 구석구석 꼼꼼히 바르고 목까지 아낌없이 바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충실하게 실천할 수 있기 때문. 개인적으로 잡티가 특히 잘 생기는 부분은 두세 번씩 덧바르는 습관이 있는데 하얗게 뭉치거나 뜨는 백탁 현상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사용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4 랑콤 브라이트닝 미라클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 26/ PA??. 30ml, 6만5천원.
평소엔 파운데이션을 생략하지만 특별한 모임이 있는 날엔 랑콤의 뗑 미라클 파운데이션을 애용해왔다. 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브라이트닝’ 미라클 파운데이션은 이름처럼 피부를 한결 화사하게 연출해 주는 게 특징. 노란 기가 돌면서 부분적으로 붉은 피부를 자연스럽게 감싸주는데 동양인  피부 특유의 ‘웜 톤’을 환하고 밝은 ‘쿨 톤’으로 보이게 한다. 매우 묽은 포뮬러로 소량만 덜어 로션을 바르듯 두드려주면 간편하게 마무리된다.

5 디올 UV 쉴드 BB크림 SPF 50/PA??? 화이트 리빌 UV 프로텍션. 6만5천원.
평일 데이용 메이크업은 가벼운 커버 기능이 있는 틴티드 자외선차단제로 끝내기 때문에  디올의 BB크림 타입 자외선차단제에 눈을 번뜩일 수밖에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BB크림의 단물만 쏙 빼고, 쓴 물은 과감히 버린, 얄밉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모범생이라는 것.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에 한결 화사해진 색감(칙칙한 시멘트 빛은 잊을 것!), 피부에 착 달라붙는 쫀쫀한 텍스처까지. BB크림의 세계화에 한몫할 제품이 될 듯.




강옥진 <엘르> 뷰티 디렉터
· 나이 : 33세
· 피부 특징 : 건조한 아토피성. 매우 연약하고 민감하여 제품을 잘못 쓰면 트러블이 쉽게 난다.
· 노화 진행 정도 : 눈가와 턱 라인의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팔자 주름이 도드라졌다.
·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하는 순서 :  성분 > 사용감 > 브랜드 > 디자인 > 사용자 후기 > 가격  


1 에뛰드 하우스 미스 탠저린 스윗 샤워 립스. 8천5백원.
이름부터 ‘미스 감귤’인 제품답게 바르는 순간 감귤 주스를 마신 것처럼 생생한 향이 입가에 맴돈다. 무의식중에 혀로 입술을 핥아 버릴지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할 정도. 실제로 향의 정체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감귤 오일 에센스가 들어 있기 때문인데 입술의 노화 방지를 도와준단다. 바를 땐 립 트리트먼트 제품이란 기분이 들 정도로 촉촉하고 입술을 각질 없이 편안하게 장시간 유지시켜 준다. 발색력 좋은 챕스틱이라고 생각하면 딱 좋겠다. 

2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올 데이스트 롱. 1만3천5백원.
왜 비비크림 제품 이름이 ‘진주알 맑은’일까 찾아보니 진주알처럼 뽀얀 피부 톤으로 가꿔주고 다크닝 없이 하루 종일 맑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일반적으로 오후쯤 되면 피부 톤이 칙칙해져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한 법인데 다크닝이 거의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 강점은 파운데이션 못지않은 커버력.

3 에스쁘아 립스틱, LOVIN’ N.Y. 1만6천원.
‘에스쁘아’는 지난해 말 론칭한 신생 브랜드로, 미드 <가십 걸>의 헤로인인 레이튼 미스터를 모델로 앞세우고 ‘Fashionize You’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패셔너블 & 트렌디’를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제품의 다양하고 감각적인 컬러가 특징. 가격대비 제품력도 좋은 편이다. 내가 발라본 건 ‘러빙 N.Y’라는 이름의 시어한 래디시 오렌지 컬러로 발색감이 참 세련됐다.

4 멘소래담 매직 컬러 스트로베리. 4천원.
신기하게도 스틱은 투명한데 입술에 핑크빛이 돈다. 실제로 손등에 발라보면 1초 후 핑크 컬러로 변하는 게 보인다. 마치 매직 쇼를 보는 듯 즐거움까지 선사해주는 신기한 아이템. 무엇보다 생얼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딱 좋다.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도 참 만족스러운데 이는 보습력이 뛰어난 벌꿀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가볍고 슬림해서 부담없이 갖고 다니기 좋다. 달달한 딸기 향도 베리 베리 굿! 가격도 참 착하다.

5 케라시스 뉴트리티브 앰풀 샴푸. 1만1천9백원.
사용감은 크게 남다르지 않다. 거품도 적당하고 세정력, 헹굼력도 좋고. 아쉬운 점 하나만 꼽자면 그리 강렬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은 평범한 향 정도. 하지만 샴푸 후 느껴지는 모발의 유연함이나 리치함만큼은 최고더라. 일단 빗질부터 달라졌다. 평소엔 엉킨 곳이 한두 군데쯤 있기 마련이지만 이 제품을 쓴 날부턴 빗이 쑥쑥 모발을 통과했다.




장수영 <엘르걸> 뷰티 디렉터
· 나이 : 33세
· 피부 특징 :  볼은 건조하고 T존은 번들거리는 전형적인 복합성 피부. 뾰루지와 잡티가 잘 생기고 쉽게 붉어지는 편이다.
· 노화 진행 정도 :  코 주변 모공과는 눈 밑 잔주름이 두드러지고, 스트레스성 뾰루지가 주기적으로 올라와 안색이 탁해지는 것이 고민이다.   
·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하는 순서 :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그 다음은 포뮬러의 상태 > 사용감 > 안정성 > 편의성 > 브랜드와 가격 순.

1 CL4 액티브 리설전스 와인 캡슐 젤. 3만9천원.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시즌에 쓰기 좋은 상쾌한 수분 젤 타입의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는 제품이다. 사용감의 비밀은 바로 젤 속에 들어 있는 화이트 오일 캡슐! 수분 증발을 막고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는 14종의 식물성 오일과 탄력 강화와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특허 성분들이 캡슐에 담겨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이중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 또 자극 없이 빠르게 스며들어 피부 타입과 성별에 관계없이 두루 쓸 수 있다.   

2 부르조아 마스카라 볼륨 패스트 & 퍼펙트. 4만3천원.
자칭 마스카라 마니아인 에디터가 베스트로 꼽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부르조아 마스카라. 이유는 깔끔한 세팅력에 컬링력과 편의성까지 추가됐다. 360° 회전 브러시가 뷰러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한 속눈썹을 연출하는데다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것. 다만 브러시를 눈썹 뿌리에 가까이 대면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고, 마스카라를 바른 후 손끝을 데워 속눈썹을 치켜 올려주면 컬링력과 지속력이 살아나니 활용해 보도록.  
 
3 디올 디올 어딕트 2011, 750, 561호. 3만7천원.
케이트 모스가 함께한 디올 어딕트 2011 ‘비 아이코닉’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아이템이다. 은빛 드레스를 입힌 듯 투명하게 빛나는 패키지는 물론 시머가 함유된 생동감 넘치는 포뮬러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것. 브러시 없이 입술에 대고 쓱쓱 발라도 될 정도로 발색이 자연스럽고 촉촉하며 세련된 마무리감을 지닌 것이 특징. 총 42가지 컬러 중 투명한 산딸기 빛 로큰롤과 소프트한 느낌의 베이비 로즈 컬러는 트렌디한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각별히 추천하고 싶다.

4 BRTC 브라이트 아이 바이탈라이저. 2만8천원.
미백과 보습, 피부 재생, 항산화 효과가 있는 다섯 가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스폿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눈가를 위해 태어났다.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후 스틱을 돌려 필요한 부위에 바르기만 하면 되는데 시원하고 촉촉해서 부담이 없다. 그리고 꾸준히 사용할 경우 다크 서클과 부기를 예방하고 균일하고 환한 피부 톤으로 가꿔주는 것이 두 번째 장점이다. 같은 라인의 플루이드와 앰풀, 크림과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5 투쿨포스쿨 블렌딩 케이크 비비 21호. 1만8천원. 
에센스와 파운데이션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섞여 있는 케이크 타입의 비비크림으로 밀착력이 뛰어나다. 또 텍스처가 다소 어두워 보여도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적당한 커버력을 지녔다는 것이 이 제품만의 강점. 미네랄과 다이아몬드 파우더가 들어 있어 바른 직후엔 다소 매트한 느낌이 들지만 차 복합 추출물과 시어버터, 아르간 오일 등이 건조함을 막아주니 건성 피부도 안심하고 써도 좋다. 퍼프로 가볍게 두드려 바르면 보다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박세미 <에비뉴엘> 뷰티 에디터
· 나이 : 30세
· 피부 특징 : 복합성 피부.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건조. 식습관이나 수면 상태, 사용하는 화장품에 따라 트러블이 생기는 편.
· 노화 진행 정도 : 전반적으로 탄력이 떨어져 볼 살이 자꾸 아래쪽으로 처지는 게 느껴짐. 동안 요소인 애플 존은 점점 꺼지고, 턱 라인은 점점 두루뭉술해지고 있다. 눈 밑 다크 서클과 잔주름도 부쩍 신경 쓰인다.
·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하는 순서 : 사용감 > 브랜드 >    사용자 후기 > 성분 > 가격 > 디자인


1 이너비 아쿠아 파워. 8만3천원.
기존 수분 보충 기능의 ‘아쿠아 뱅크’에 콜라겐 성분을 첨가한 업그레이드 버전. CF를 본 순간부터 먹고 싶은 충동이 일었던 제품이기에 더 반가웠다. 3, 4일 동안 아무런 변화를 못 느끼다가 닷새쯤 됐을 때 세안 후 당김 현상이 좀 줄어드는 느낌. 수건으로 닦자마자 3초만에 당김을 느꼈던 전에 비하면 큰 변화였다. 반면 콜라겐의 힘은 덜 드라마틱한 듯. 열흘이 조금 지난 지금, 왠지 피부가 탱탱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걸 보니 슬슬 효력의 발동이 걸리나 보지?

2 랩스토리 플래티넘 블레미쉬 밤 SPF 37/PA??. 4만2천원.
텁텁한 피부 결과 핏기 없는 피부 톤을 이유로 꺼려왔던 비비크림. 하지만 이 제품은 적은 양으로도 얇고 투명하게 표현되는 발림성, 그러면서도 고르지 못한 피부 톤을 감쪽같이 보정해 주는 커버력에 만족했다. 또 백금 성분이 함유돼 있어선지 좀 더 화사해진 느낌. 초각을 다투는 아침, 자외선차단제는 물론 스펀지 팁과 거울까지 갖춘 깨알 같은 센스까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3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3만9천원.
각종 어워드 수상, 미란다 커의 아기 피부 비결로 유명한 제품이라 해서 혹했던 제품. 하지만 아무리 식물성, 유기농이라 해도 민감성 피부 덕에 오일 제품은 쳐다보지도 않았더랬다. 그런데 상처에 발라도 된다는 말에 안심하고 써보니 ‘오일 맞아?’ 싶을 정도로 가볍게 흡수되는 사용감에 대만족. 또 매일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니 크림만으로 얻을 수 없었던 반들반들한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 매일 피부가 조금씩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4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100ml, 6만8천원.
오늘의 모로칸 오일의 명성을 있게 한 바로 그 주인공. 강력한 헤어 안티에이징 오일로, 헤어 에센스나 미스트보다 쫀쫀한 고농축 오일이 모발 깊숙이 영양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다. 마치 미용실에서 매니큐어 시술을 받은 듯 매끄럽고 찰랑찰랑해졌으니까! 빗질도 이렇게 자연스러울 수가! 단 오일이다 보니 수분과 만나면 다소 끈끈해질 수 있으니 물기가 마른 후에 사용할 것. 아빠 스킨을 연상케 하는 다소 근엄한 향도 이젠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네! 

5 A.H.C 하이드레이션 젠 인텐스 토탈 솔루션. 7만9천원.
토너와 앰풀, 에센스 기능을 하나로 합친 스마트한 제품. 아침에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는 민낯에 발라주니 즉각적으로 피부에 활력이 생기고 밤새 빠져나갔던 수분이 충전되는 느낌이 든다. 다음 제품의 흡수도 더 좋아지는 것 같고! 요즘같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토너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저것 덧바르는 게 부담스러운 여름이 오면 요 제품 하나에 수분 크림만 사용해도 좋을 듯. 웬만한 헤어 스프레이만한 점보 사이즈에 편리한 펌프 타입도 마음에 쏙!




박세연 웹 에디터
· 나이 : 34세
· 피부 특징 : 악건성 피부.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극도로 당긴다. 
· 노화 진행 정도 : 눈가의 잔주름이 눈에 띄게 생겨났고 볼의 탄력이 떨어져 축 처진다.
· 화장품 선택 시 고려하는 순서 : 사용감 > 사용자 후기 > 성분 > 브랜드 > 디자인 > 가격


1 싸이닉 토탈 셀 에센스 워터. 3만2천원.
30대가 되면서 눈가 잔주름과 처진 볼 살을 완화하고 싶은 마음에 에센스를 고를 때 탄력을 강화해 주는 제품을 선택한다. 이런 점에서 ‘고탄력 에센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선뜻 사용하고 싶어졌다. 미스트 타입이라 얼굴 전체에 뿌려 1주일간 사용했는데 깊은 주름은 변화가 없지만 눈가의 잔주름은 옅어졌다. 더 꾸준히 사용하면 눈가의 미세 주름도 잡을 수 있을 듯. 다만 용량에 비해 용기가 조금 무거운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2 에스따르 헤어 로스 솔루션 샴푸. 1만5천원.
비듬에 좋다는 헤어 샴푸를 안 써본 것 없지만 좋지 않은 향 때문에 선뜻 고르는 것이 힘든 현실. 비듬 케어와 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가운데 에스따르 솔루션 샴푸는 비교적 흡족했던 제품. 우선 패키지에 써 있는 ‘무색소, 저자극’이 눈에 띄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향이 진하지 않고 달콤하다. 가려움과 비듬이 완화됐다. 펌프 타입이라 텍스처가 한 번에 많이 나오는 게 흠. 꾸준히 사용하면 탈모 방지 효과도 있다니 기대해 보련다.

3 버츠비 내추럴리 나리싱 밀크 앤 허니 보디 로션.  2만7천원.
뚜껑을 여는 순간 코끝으로 퍼져오는 달콤한 향이 가득하다. 먹고 싶을 정도로 달달한 향은 알고 보니 주원료가 꿀이었다. 꿀이 천연보습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은 오랜 건성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고, 여기에 알로에와 해바라기씨 오일을 더해 피부 수분을 24시간 유지해 준다고. 그래서 그런지 최저 기온으로 피부가 민감해진 요즘에도 엄지 손톱만큼만 덜어 썼을 뿐인데 피부가 훨씬 반들반들해졌다.

4 차앤박화장품 클렌징 퍼펙타.  2만3천원.
이름에서 오는 힘이랄까. 왠지 조금만 노력해도 퍼펙트하게 잔여 노폐물을 제거해 줄 것 같은 느낌. 우선 건조한 타입이라 클렌징한 후 당김 현상이 가장 문제가 되는데 마치 토너를 바르고 난 것처럼 당기는 느낌은 거의 없고 촉촉했다. 오일 프리 제품이기에 지성 피부가 사용해도 무난하고 천연 허브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텍스처가 눈에 살짝 들어갔는데 맵지 않은 이상 현상까지 굿.

5 록시땅 이모르뗄 에센셜 워터 페이스. 3만6천원.
얼굴에 톡톡 적시는 순간 지중해에 있는 섬에 여행온 것처럼 찌들었던 기분이 단숨에 리프레시되는 상쾌한 토너. 세안 후 토너를 차갑게 해서 바르면 모공이 수축되는 동시에 안색이 즉각적으로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스프레이가 달린 공병에 담아 미스트처럼 수시로 사용하니 마감 중 피부와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이더라. 주성분인 이모르텔 꽃 추출물이 피부의 미세 순환을 촉진하고 세포에 산소와 수분을 공급해 준다니 건조한 환절기에 딱이겠다.



*자세한 내용은 엘르 본지 3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EDITOR 박애나
  • 양보람
  • 강현주
  • 강민영
  • 이민영
  • 김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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