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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마주쳐도 눈물 가능? <유퀴즈> 스핀오프 '난리 났네 난리 났어'의 나비 효과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새로운 스핀오프가 곧 공개됩니다. 제목 하여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줄여서 <난난이>. 지난해 최고의 유행어가 된 ‘난난이’의 원조부터 떡상의 공로자, 그리고 동명의 스핀오프까지, 단번에 정리해드립니다.

BY양윤경2021.01.28
〈유퀴즈〉 동생 〈난난이〉 속 MC 유재석과 조세호. 인스타그램 @youquizontheblock

〈유퀴즈〉 동생 〈난난이〉 속 MC 유재석과 조세호. 인스타그램 @youquizontheblock

시작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유행어 “난리 났네! 난리 났어”의 원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입니다. 극중 비리 세관원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자신의 여동생과 결혼할 예비 매제 마동석에게 살림에 보태라며 통장과 시계를 건네죠. 그 모습을 본 최민식의 아내가 속이 타 내뱉는 말이 바로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최민식의 아내를 연기한 배우는 바로 김영선이었고요.
 

최고의 유행어로 떡상!  

2020년 10월 14일, 〈유퀴즈〉에 부산본부세관 김철민 조사관이 출연했어요. ‘나도 모르게 자주 하는 말, 습관처럼 쓰는 말’을 묻는 질문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범죄와의 전쟁〉 속 “난리 났네! 난리 났어”를 성대모사했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로 회자되던 “싸라있네”가 아닌 신선한 대사를 위트 있게 따라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어요. 말 그대로 이 장면, 이 대사는 ‘난리’가 났고, 프로그램 최고의 유행어로 등극합니다.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김영선

〈범죄와의 전쟁〉 속 “난리 났네! 난리 났어.”의 원조, 배우 김영선이 드디어 1월 27일 〈유퀴즈〉에 등장했습니다. 중년 나이, 관록의 배우지만 27년 연기 경력에 비해 이름은 덜 알려진 배우였지요. 대리운전, 아동복 판매, 학습지 배달 등으로 생계를 해결하며 버텨왔다고 합니다.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원조가 보여주는 “난리 났네! 난리 났어”와 함께 김영선의 소름 돋는 눈물 연기(?)가 아닐까 합니다. 배우들의 눈물 연기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김영선이 조세호의 눈물을 끌어내 보겠다고 하죠. 조세호의 손을 잡고 “제 눈만 보고 집중해달라. 제가 뭐라고 하는지 마음을 읽어달라”라고 주문합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세호는 눈물을 쏟았지요. “배우님께서 눈빛으로 저를 어루만져 주셨다.”라고 감탄했고요. 김영선의 표정 연기를 본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오열했다는 후문. 김영선은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드러난 이야기 이면을 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툭 내뱉은 듯한 영화 속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생동감 넘치는 건 바로 김영선 배우의 특별한 공감 능력, 감정 이입 능력 덕분이겠죠.  
 

〈난리났네! 난리났어〉 스핀오프 출격

1월 28일 밤 9시,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스핀 오프 〈난리 났네! 난리 났어〉가 공개됩니다. 1월 28일, 2월 4일, 이틀에 걸쳐 총 2편으로 방영할 예정이에요. 첫 회에서는 두끼떡볶이 김관훈 대표, 모델 최소라를 만나 김관훈의 '떡볶이 로드맵'에 따라 떡볶이 맛집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과연 유행어 만큼의 큰 파급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거듭났을지, 함께 지켜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