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귀찮을 때, 미니멀리즘 스킨케어_선배's 어드바이스 #32
단순함은 궁극적 세련미다. 피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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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화장품의 역사와 함께 단계, 세트란 것이 생겨났다. 내 어머니 세대는 스킨 소프너-아스트린젠트-밀크 로션-영양 크림을 헌법처럼 지켰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제는 안 발랐다. 몇 년 전엔 미국 위주로 ’10-step Korean skin care routine’이란 한국엔 있지도 않은 것이 한류 미용법의 정석인 양 퍼져 나가기도 했다. 10가지 화장품을 팔 수 있으니까...
정말 피부에 부족한 것만 채워줘 새 세포가 잘 생기고, 묵은 세포는 떨어져 나가게 도와주는 게 원래 스킨케어의 목적이다. 이런 미니멀리즘 스킨케어로도 피부 스스로 건강해지고 트러블을 최소화하며 노화는 최대한 늦출 수 있다.
클렌징에서 이미 스킨케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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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ology ⓒUnsplash
흔히 폼 클렌저, 클렌징폼이라 부르는 포밍 클렌저는 피부에 남는 보습 성분이 별로 없어 지성 피부에 적합하지만, 유분이나 수용성 보습성분을 과하게 넣고 약산성으로 맞춘 제품은 건성, 중성 피부에도 쓸 수 있다. 완벽하게 헹군 다음에도 미끈거리는 질감이 보습 성분이니 싫어하지 말 것. 지성 피부, 특히 여드름 피부용 클렌저에는 BHA, AHA 등 각질을 녹이고 가벼운 항염 작용이 있는 성분이 들어서 거품으로 잘 마사지하고 헹구는 자체로 이미 트러블 관리를 하는 것이다. 클렌징 밀크와 크림은 오일, 밤보다는 산뜻하지만 포밍 클렌저보다는 유분을 남긴다.

밀크 타입 클렌저로 얼굴과 아이 메이크업을 한 번에 지우면서 보습 성분은 남기는 크리니크 올인원 클렌징 밀크 + 메이크업 리무버 각 피부 타입별 200ml, 3만5천원대.
닦토? 세븐 스킨법? 뜻밖의 효과, 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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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 hume ⓒUnsplash
‘세븐 스킨법’ 열풍이 많이 가라앉았는데 수분이 많이 부족한 피부면 ‘콧물 스킨’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걸로 일차 보습이 된다. 과거 일본 고세 화장품에서는 토너를 부어 쓰는 압축 시트 마스크를 개발해 대히트한 적이 있다. 즉, ‘고도로 발달한’ 토너, 스킨은 세럼, 마스크와 성분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대용량 밀크 타입 토너로 파파인 효소가 각질을 녹이고 히알루론산이 보습을 해 악지성 피부면 하나로 보습까지 끝낼 수 있다. 듀이트리 아쿠아 딥 부스팅 토너 500ml, 2만3천원.
세럼에서 크림까지, 보습제는 몇 단계나 발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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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 전구체로 피부 자극을 줄여 눈가까지 쓸 수 있는 주름 개선 기능성 세럼, 닥터 벨머 레드 프로레티놀 세럼 50ml, 3만5천원.

인삼 발효 추출물 등 한방 성분을 담은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 수려한 효비담 발효 아이 크림 & 크림. 건성 피부에 필요한 유분도 충분. 각 25ml, 10만원.
가장 강력한 노화 방지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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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ur kaan ⓒUnsplash

보습력 있는 최고 지수 자외선 차단제인 동시에 미백 기능성 제품인 아넷사 화이트닝 UV 선스크린 젤. 90g,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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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선배
- 사진 unsplash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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