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특권. 럭셔리한 분위기의 호텔 라운지 바에서 엄선된 재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빙수를 만난다는 것! 디저트 업계에도 레트로가 강세인 요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쑥 빙수를 선보입니다. 쑥 향이 느껴지지만, 충분히 달달해서 애기 입맛부터 어른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어요. 빙수 안에는 쑥으로 만든 젤리와 생초콜릿, 진한 향의 쑥 연유와 씹는 맛을 더하는 인절미, 견과류 등을 아낌없이 넣어 식사 대신 먹어도 충분할 만큼 든든하게 구성했어요.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꺼려진다면 1인용 사이즈를 선택해보세요.
1인용 빙수는 2만7천원, 2-3인용은 4만5천원. 올여름,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운 사람 손! 정식 카페의 돌하르방 흑임자 빙수가 그 마음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위로합니다. 제주 해변의 검은 모래를 떠올리게 하는 이 빙수는 곱게 갈아 부드러운 맛을 내는 우유 빙수 위에 흑임자를 한가득 올려 고소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에요. 토핑으로는 제주 전통 음식인 오메기떡과 녹차 브라우니를 투박하게 올리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넣어 만든 돌하르방을 장식해 제주도의 정취를 담았죠. 적당한 단맛과 흑임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하니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가격은 2만8천원. 「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초당 옥수수 빙수〉
」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빙수를 만나보세요. 메종 드 라 카테고리에서는 여름에만 잠깐 만날 수 있는 제주도산 초당 옥수수로 만든 빙수를 선보이고 있어요. 곱게 갈린 우유 빙수 위에 마치 옥수수를 툭 잘라 올린 것 같은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사실 진짜 옥수수가 아닌 옥수수 모형을 한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요. 유니크한 비주얼 때문인지 먹기 전 인증샷은 필수! 함께 나오는 옥수수 시럽과 팝콘을 뿌려 함께 먹으면 구수한 향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 마니아라면 꼭 한번 맛보시길.
가격은 2만7천원. 지난달 샤로수 길에 새로 생긴 고요 서울. 존재감 있는 인테리어와 눈과 혀를 사로잡는 디저트 메뉴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핫 플레이스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빙수를 소개합니다. 지금 핫한 메뉴는 바로 여름 과일인 복숭아를 재료로 한 몽블랑 빙수라고 하는데요, 밤 무스를 국수처럼 올린 눈꽃 빙수 위에 직접 만든 복숭아 퓌레를 뿌려 먹으면 여름의 상쾌한 향이 가득~. 함께 제공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팥, 콩가루 머랭을 취향에 따라 조금씩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가격은 1만4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