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앵두 컬러가 ‘제2의 레드’로

‘겨울엔 레드 립’이라는 공식은 잠시 잊어둘 것. 레드를 능가하는 ‘미친 존재감’은 물론이요, 좀더 웨어러블한 형광빛 앵두 컬러가 ‘제2의 레드’로 떠올랐으니까.

프로필 by ELLE 2010.12.20

앵두 립의 아이콘, 클로에 셰비니.


한끗 차이로 당신을 우아하거나 촌스럽게 만드는 애증의 아이템 중 으뜸은 단연 레드 립스틱이 아닐까. <색,계>의 탕웨이 같은 모습을 연상하며 발라보지만 막상 시도한 결과는 엄마 립스틱을 훔쳐바른 어린애 같으면 다행, 한순간에 억척스러워 보이는 아줌마가 되기 십상이니까. 올겨울엔 레드 립스틱 대신 형광빛이 살짝 감도는 채도 높은 앵두나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줘봄이 어떨지. 오렌지와 레드 사이를 오가는 이 컬러는 칙칙한 모노 톤 윈터 룩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주면서도 무겁지 않아 내 것으로 소화하기 훨씬 쉽다는 사실. 다홍빛을 띤 립스틱을 매트하게 발라 룩에 에지를 더한 아이그너와 준코 시마다 쇼의 모델이나 주근깨가 다 비쳐 보이는 투명한 피부에 앵두빛 립스틱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시그너처 메이크업 룰로 유명한 클로에 셰비니를 롤모델 삼아도 좋다.
립의 콘트라스트를 높이기 위해선 먼저 한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톤을 페일하게 만들어줘야 함은 기본. 또 컨실러를 이용해 입술 주변의 거뭇거뭇한 피부톤을 균일하게 정돈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다음은 앵두 컬러 립스틱을 입술에 톡톡 찍고 나서 물을 들이는 것처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펴바를 것. 마치 라즈베리를 한움큼 집어먹은 듯 주이시하고 내추럴한 느낌이 살아나도록!



1 베네피트 코랄리스타 42,000원 피부톤을 살려주는 산호빛 블러셔, 12g.
2 크리니크 슈퍼밤 글로스 25,000원 자연스럽게 틴티드된 앵두빛 입술 연출, 15ml.
3 RMK 네일 컬러 N 27,000원 크리스털 같은 광택, 12ml.
4 질 스튜어트 프루트 립밤 N 23,000원 입술의 각질과 잔주름 완화, 7g.
5 메이크업 포에버 랩 샤인 30,000원 메탈릭한 반짝임을 주는 선명한 다홍빛, 2.6g.
6 맥 프로 롱웨어 립크림 27,000원 번짐 방지 기능 필름막이 컬러를 생생하게 유지, 3.6g.
7 에르메스 오드 메이베르 166,000원 시트러스와 우디-앰버 노트의 유니크한 조화, 100ml.
8 조르지오 아르마니 샤인 립스틱 36,000원 도쿄 코럴 컬러, 입술 본연의 색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짐, 4g.
9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래티넘 팔레트 58,000원 고급스러운 하이라이팅 효과를 주는 베이지 톤 시머 파우더, 7.2g.
10 샤넬 르 베르니 29,000원 마이애미 피치 컬러, 컬러와 반짝임이 오랫동안 지속, 13ml.


*자세한 내용은 에비뉴엘 본지 12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박세미
  • 포토·진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