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별 지구의 땅, 공기, 물, 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해 나선 스타들의 열정 어린 행보. 그 네 번째, 파멜라 앤더슨.
파멜라 앤더슨·배우 © carmelo redondo/courtesy of peta
많은 이의 기억 속에 파멜라 앤더슨은 그저 〈베이워치〉 시리즈의 멋진 금발 미녀로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오랜 시간 동물 권익의 수호자로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무려 25년간 PETA와 함께하면서 ‘명예의장’이란 타이틀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본인의 재단을 통해 텍사스 대학교의 한 실험실에서 개들을 구출하고 입양시키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진정 아름다운 스타! 동물 보호 활동을 시작한 계기 PETA와 함께 연약하고 자신을 대변할 수 없는 동물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지 25년이 넘었다. 직접 설립한 재단도 운영하고 있는데, 거의 내가 가진 리소스나 플랫폼에 의존하는 편이다(나는 모금 활동에서는 형편없다). 그래도 이를 통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홈리스에게 따뜻한 비건 식사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일도 한다. 우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해야 한다. 최근 관심 갖고 있는 일 바로 지금 우리는 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다방면에서 싸워야 할 전투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직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과 지속 가능한 제품만 사용한다. 나는 ‘에지’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채식주의자들에게 바로 그런 에지가 있다. 다른 생각에 열려 있는 사람들, 그런 이들과의 만남이 내게 희망을 준다. 내가 ‘지구의 대통령’이라면 향후 50년간 해양이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바다를 비운다. 더 이상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다. 철창에 갇힌 모든 동물을 자유롭게 해준다. 아무도 고기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 세계의 부를 국경과 상관없이 재분배한다. 재활용 에너지에 집중한다. 모든 전쟁을 멈춘다. 이렇게 한다면 지구는 천국이 될 것이다. www.pet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