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파멜라 앤더슨, 배우 그리고 환경운동가

오랜 시간 동물 권익의 수호자, PETA의 명예의장, 파멜라 앤더슨이 동물 보호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프로필 by ELLE 2020.04.11
 
소중한 우리 별 지구의 땅, 공기, 물, 야생동물을 지키기 위해 나선 스타들의 열정 어린 행보. 그 네 번째, 파멜라 앤더슨.
 

 PAMELA ANDERSON

 파멜라 앤더슨·배우
 © carmelo redondo/courtesy of peta

© carmelo redondo/courtesy of peta

많은 이의 기억 속에 파멜라 앤더슨은 그저 <베이워치> 시리즈의 멋진 금발 미녀로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오랜 시간 동물 권익의 수호자로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무려 25년간 PETA와 함께하면서 ‘명예의장’이란 타이틀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본인의 재단을 통해 텍사스 대학교의 한 실험실에서 개들을 구출하고 입양시키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진정 아름다운 스타! 동물 보호 활동을 시작한 계기 PETA와 함께 연약하고 자신을 대변할 수 없는 동물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지 25년이 넘었다. 직접 설립한 재단도 운영하고 있는데, 거의 내가 가진 리소스나 플랫폼에 의존하는 편이다(나는 모금 활동에서는 형편없다). 그래도 이를 통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홈리스에게 따뜻한 비건 식사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일도 한다. 우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해야 한다. 최근 관심 갖고 있는 일 바로 지금 우리는 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다방면에서 싸워야 할 전투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직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과 지속 가능한 제품만 사용한다. 나는 ‘에지’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데, 채식주의자들에게 바로 그런 에지가 있다. 다른 생각에 열려 있는 사람들, 그런 이들과의 만남이 내게 희망을 준다.  내가 ‘지구의 대통령’이라면 향후 50년간 해양이 복구될 수 있도록 모든 바다를 비운다. 더 이상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다. 철창에 갇힌 모든 동물을 자유롭게 해준다. 아무도 고기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 세계의 부를 국경과 상관없이 재분배한다. 재활용 에너지에 집중한다. 모든 전쟁을 멈춘다. 이렇게 한다면 지구는 천국이 될 것이다. www.peta.org 

Credit

  • 글 VIRGINIE DOLATA/GEORGINA JOHNSTON-WAT
  • 에디터 김아름
  • 사진 getty images korea
  • 아트 이상윤
  • 디자인 온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