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욕에서 힙스터의 성지로 떠오른 곳은 단연 이곳이다. 갖가지 관광 명소와 쇼핑센터, 럭셔리 호텔 오픈 소식이 줄지어 예정돼 있는 허드슨 야드! 2025년까지 이어질 무려 28조 규모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오랫동안 버려져 있었던 철도 부지가 순식간에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개미집을 닮은 형태로 오픈하자마자 SNS를 뜨겁게 달군 전망대 ‘더 베슬’은 허드슨 야드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첫 주자. 3월 11일 오픈하는 돌출된 삼각 형태의 전망대 ‘더 에지’는 무려 344m 높이로 뉴욕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된다. 창의적인 영감으로 가득한 전시 및 예술 공간 ‘더 셰드’와 ‘하이라인 스퍼’도 생략하긴 아쉬운 곳이다. 미국의 유명 피트니스센터 브랜드 ‘이퀴녹스’는 허드슨 야드에 첫 호텔 ‘이퀴녹스 호텔(Equinox Hotel)’을 선보였는데, 천연섬유 소재의 보드라운 침구와 암막 커튼, 방음벽 같은 세심한 배려로 여행자의 지친 심신을 완벽하게 회복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