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지난주부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뉴스가 바로 코로나19 관련 사항입니다. 저도 막 돌이 지난 아기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보니 매일 아침 국외 내에 확진 환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확진 환자들의 동선까지 체크한 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겨 나오는데 지난주에는 미리 사둔 마스크가 딱 떨어졌더라고요. 목도리로 코밑까지 감싸고 회사 인근에 있는 약국에 들어갔습니다. 없어서 못 판다는 소문과 달리 약국 출입문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마스크 박스가 허리 높이만큼 쌓여있더라고요. 놀라운 건 또 있었습니다. 20개에 6만원~9만원?!?! ‘마스크가 원래 이렇게 비쌌나?’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KF94 등급의 마스크 한 통을 사 들고 사무실에 도착하여 곧바로 쿠팡 앱을 열었죠. 동일한 브랜드에 동일한 수량, 사이즈만 조금 작은 제품이 눈을 의심하게 하는 가격! 품절 임박 문구와 함께 1만1690원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당장 구매 버튼을 누르고 생각했죠. 퇴근길에 무조건 환불이다!
바로 그날(1월 29일 자) 저녁 뉴스엔 이런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서른장에 3만3천원 하던 걸 20만원에 파는가 하면, 기존에 들어온 주문을 취소한 후 값을 올리는 업자도 있고, 몇십 억원 어치를 사재기한 후 되파는 사람들도 있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단체에 신고가 폭주해 정부와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국내 마스크 비축 물량은 3100만개로, 정부는 이번 주부터 하루 1000만개씩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하지만, 결국 대책을 세우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구해서 써야 하는 소비자들은 더욱더 힘든 상황이 되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네이버 데이터랩(02월03일자)

AFP=연합뉴스
그래서 준비한 마스크에 관한 진실과 거짓!
이 외에 마스크를 벗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데 이때는 고체 비누보다 액체 비누가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 물로 손을 자주 씻기 어려운 분들은 휴대용 손 소독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인들이 손 소독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데오도란트를 소개합니다. 화장품의 성분과 특성에 따라서 이렇게 사용도 가능하다니 신기하네요!

손 세정제로도 쓸 수 있는 벨레다의 시트러스 데오도란트
땀 냄새를 없애는 제품으로 손을 소독한다니 이거 레알? 맞습니다. 벨레다의 시트러스 데오도란트는 에탄올이 64%에 레몬과 오렌지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알루미늄 클로로 하이드레이트와 합성방부제, 인공향료, 인공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친환경 내추럴 제품입니다. 이 에탄올을 이용해 냄새의 원인이 되는 균을 죽이는 원리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100% 손 소독제로 대체할 수는 없어도 위급한 상황에 쓰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