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동안 패션 신에서 가장 화제였던 이를 꼽으라면? 단연
다니엘 리 아닐까. 지난 7월 1일 합류 이후 보테가 베네타를 단숨에 동시대적인 하우스로 바꿔놓은 그의 날 선 감각이 더해진 컬렉션은 밀란 패션위크에서 가장 기대되는 쇼로 주목받았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백과 슈즈는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이런 인기를 입증하듯 다니엘 리는 지난 12월 3일 영국에서 진행된 ‘2019 패션 어워즈’에서 ‘올해의 브랜드’부터 ‘올해의 디자이너’ ‘올해의 액세서리 디자이너’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 여성복 부문’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승승장구 중인 그의 커리어만큼이나 보테가 베네타의 인기 역시 당분간 계속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