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후드 더플코트를 입은
곽지영. 해어진 것 같은 소매 끝 디테일이 유니크합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코트를 골라 여리여리해 보이는 핏을 완성하고 드로스트링의 백팩을 메니 학생처럼 풋풋해 보이는군요.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비주얼!
반듯하게 교복을 입은 피오는 교복 위에 더플코트를 걸쳐 모범생 같은 모습을 연출했네요. 그린 계열의 타탄체크와 와펜 장식으로 프레피 룩의 정석을 보여준 그의 선택이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찰떡처럼 어울립니다.
피오 학생! 어서 등교하세요~.
김나영의 더플코트는 깔끔 그 자체! 후드와 플랩이 생략된 베이식한 코트에 토글 버튼으로 귀여움을 추가한 디자인이죠. 네이비 컬러의 코트 아래 폭이 넓은 벨보텀 진을 매치하고 그 아래 브라운 컬러의 스퀘어 토슈즈를빼꼼 드러내 트렌디한 요소를 추가했어요.
하이 앵글에서도 굴욕 없이 깜찍한
혜리의 선택은? 넓고 둥근 피터 팬칼라가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화이트칼라의 더플코트예요. 이너로 후디를 매치하고 밑단을 둘둘 말아 올린 데님 팬츠와 핑크 컬러의 스니커즈를 신어 ‘찐 고딩’ 룩을 연출한 그녀. 삐삐 머리까지 더해 열 살 어려 보이는 룩을 완성했네요.
평소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면
설인아의 룩을 참고하세요. 스마트한 인상을 강조하는 네이비 컬러와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넉넉한 사이즈의 더플코트를 준비하세요. 여기에 체크 패턴의 플란넬 셔츠와 아이보리 팬츠, 납작한 스니커즈면 당신의 데일리 룩에 영한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