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사수하라, 겨울 탈모 예방법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환경과 계절, 나이에 따라 피부 상태가 변하듯, 두피와 머리카락도 변합니다. 한 번 빠져보면 그 소중함을 확실하게 느끼는 머리카락.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탈모 방지를 위한 세 가지 헤어 케어 팁을 알려드려요. | 탈모,겨울,겨울 탈모,탈모 고민,잠재적 탈모

「 겨울 탈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 몇 해 전 국민건강관리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잠재적 탈모 인구를 포함해 천만 명에 이른다고 해요. 20세 이상 성인 중 4명에 1명 꼴로 탈모 위험인구라는 말인데, 탈모의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원인과 스트레스로 인해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은 탈모 고민이 더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로 인한 건조함이 가장 큰 원인이고요.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와 두꺼운 모자 착용 등이 각질을 유발하는 동시에 두피에 노폐물을 쌓이게 하는 거죠. 한편,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줄어든 자외선으로 인해 신체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동물들이 가을겨울에 털갈이를 하는 것처럼 정상적인 사람도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는 것이지요. 탈모를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빠지는 머리카락의 상태를 관찰하면 되는데, 아래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탈모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아무런 자극 없이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고 이 현상이 1개월 이상 지속 된다.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20~30개 정도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 또한 장시간 지속된다면 탈모 진행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헤어 라인이 올라가고 가르마 부위가 넓어졌다. 3. 평소보다 비듬이 눈에 띄게 늘어났거나 두피가 자주 가렵다.  4. 모발을 부드럽게 잡아당기기만 해도 5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5.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다.     「 탈모는 겪어보지 않으면 그 소중함을 모릅니다.   」 에디터도 헤어핀이 튕겨져 나갈 정도로 머리 숱이 풍성했던 10대를 지나 20대, 30대까지도 모발 관리는 스타일링을 위한 트리트먼트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 숱은 확연히 줄고 있었고 ‘산후 탈모’를 기점으로 머리카락뿐 아니라 두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직접 해본 것 중 두피와 헤어 케어에 도움이 됐던 몇 가지 팁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금 당장 탈모가 아니더라도 미래의 풍성한 머리숱을 위해 꾸준히 따라 해보시면 좋겠네요.     ✓ 팁 하나, 헤어 브러시를 사용해 보세요   (왼쪽부터)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시, 탱글티저 웻 디탱글러, 구디 퀵 스타일 브러시 쿠션 브러시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하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모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밖에도 샴푸 전에 가볍게 모발을 빗어서 엉킨 머리카락을 풀고 모발 표면에 먼지를 일차적으로 제거한 후 클렌징을 하면 모근과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이게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젖은 머리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쓰고 있는 방법인데, 샴푸까지 마친 다음 엉키기 쉬운 모발 끝부분에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몇 분 후 브러시로 빗겨주면 트리트먼트 효과가 한결 더 살아납니다. 이때 두피까지 살살 빗겨주면 두피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요. 모발을 말릴 때 사용하는 브러시도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외출 전에 젖은 두피를 완전히 말려야 한다는 건 두피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 그리고 뜨거운 바람에 빠르게 말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열기 때문에 두피와 모발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죠. 마른 타월과 브러시를 이용해 자연풍에 완벽하게 건조하는 게 중요한데, 이 브러시는 타월 모가 브러시 사이사이에 들어있어 모발의 건조시간을 단축해주고 완전히 마른 후 찰랑찰랑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모든 제품을 다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구비를 해 놓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꾸준히 브러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빠져야 할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모근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모발 건강까지도 지켜주고요.      ✓팁 둘, 샴푸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이 중요합니다  탈모가 의심된다거나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바로 샴푸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탈모 헤어 전용이나 모근 강화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저처럼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성분을 주목해서 골라야 합니다. 기성 제품 중에서 성분표를 꼼꼼히 보고 고를 수도 있지만, 이것저것 신경 쓰고 싶지 않을 때는 안전한 몇 개의 천연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천연 성분 올인원 클렌징 바가 도움이 되었는데, 사용법이 다소 귀찮거나 사용감이 일반 샴푸보다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단 며칠의 사용만으로도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그래도 사용이 꺼려진다면 저만의 샴푸 바 사용 노하우를 몇 가지 소개할 테니 참고해 보세요. 첫째, 거품을 낼 때는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비누를 직접 문지르지 마시고 망에 넣어 거품을 내서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세정력은 더 좋아지고 두피와 모발에 가해지는 자극은 줄여줍니다. 둘째, 물로 충분히 헹군 다음에는 모발 끝을 중심으로 트리트먼트를 해주세요. 비누의 강력한 세정 효과 때문에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 끝부분이 엉키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어요. 셋째, 린스도 잊지 마세요. 린스는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맨 마지막 단계에 사용함으로써 흡수된 영양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팁 셋, 두피 영양제의 도움을 받으세요  유해 환경과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서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유산균이나 멀티 비타민 같은 기본적인 건강 보조 식품부터 항산화, 간 보호, 시력 보호 등의 건강 기능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식단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와 내 몸이 특별히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직접 공급해줌으로써 건강 관리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약해진 모근을 강화하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법은 전용 앰풀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클렌징을 하고 타월 드라이를 한 젖은 두피 또는 완전히 마른 두피에 도포하고 손가락 끝 둥근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이죠. 이렇게 잘 흡수시켜주기만 하면 남아있는 탈모에 영향을 주는 피지와 각질 관리에 도움을 주고 모근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해 줍니다. 다만, 모든 영양제가 그렇듯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환경과 계절, 나이에 따라 피부 상태가 변하듯, 두피와 머리카락도 변합니다. 한 번 빠져보면 그 소중함을 확실하게 느끼는 머리카락. 겨울철에 더욱 심해지는 탈모 방지를 위한 세 가지 헤어 케어 팁을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