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색으로 휘감은
리타 오라. ‘이 정도는 입어줘야 레드 룩이지~.’ 라고 온몸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섬세한 시폰 블라우스, 은은한 광택의 새틴 팬츠, 반짝이는 광택감의 페이턴트 소재의 장갑과 베레, 그리고 모직 코트까지. 모두 잘 익은 토마토 같은 레드 컬러지만 소재를 다양하게 레이어드해 강약을 조절한 내공이 엿보입니다.
제시카는 파자마의 디테일을 차용한 루스한 실루엣의 원피스를 입었어요. 하지만 두 눈에 가득 들어오는 선명한 레드 컬러 때문일까요? 의자에 기대앉은 그녀의 모습이 편안하기보다는 매우 섹시하고 강렬합니다. 이것이 바로 레드의 힘! 레드 컬러의 원피스는 특별한 액세서리가 없이도 당신을 빛나게 해준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비욘세는 비즈 장식이 반짝이는 레드 드레스를 입고 디바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요. 관능적인 보디라인을 가감 없이 드러낸 타이트한 드레스 핏이 예술! 존재감 있는 드롭 이어링과 크리스털 장식의 선글라스를 더해 팝스타의 포스 가득한 레드 룩을 연출한 그녀는 역시 우리의 Queen B!
머리부터 발끝까지 레드 컬러로 통일한 룩에는 용기가 필요하죠.
수지의 데일리 룩에서 좀 더 현실적인 힌트를 얻어볼까요? 매니시한 재킷에 레드 컬러의 샤스커트로 페미닌한 터치를 더한 그녀. 스커트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을 모노톤으로 통일해 부담은 덜고 스타일은 업! 칭찬받아 마땅한 레드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네요.
여행지에서 인생 사진 남기고 싶나요? 그렇다면
리사처럼 영국의 근위병을 떠올리는 빈티지한 재킷은 어떨까요? 크롭트 톱과 슬랙스 같은 기본 아이템만 매치해도 쿨내나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유니크한 레드 아이템 하나로 인생 사진을 ‘겟’ 하세요.
상상해보세요. 사진 속
산다라박의 바지가 평범한 데님 팬츠였다면? 매우 흔한 데일리 룩에 지나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레드 컬러의 조거 팬츠라는 현명한 선택은 그녀의 룩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죠. 지루한 데일리 룩을 인공호흡할레드 팬츠를 하나쯤 소장해도 좋을 것 같네요.
과감한 패션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사라 스나이더는레더쇼츠에 펜디의 ‘FF’ 로고 스타킹을 매치했어요. 강렬한 레드 컬러라 피시넷 스타킹보다 섹시하네요. 레더 룩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 않은 스포티한 스니커즈를 신은 그녀는 ‘밀레니얼 세대의 스웨그’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