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아우터 스타일링 노하우

사파리 재킷과 패딩 아우터, 블루종을 아우르는 아우터 스타일링 노하우.

프로필 by ELLE 2010.11.10

양털 장식 사파리 패딩 아우터 78만원 폴로 랄프 로렌 안감이 헤링본 울로 마무리된 아우터 1백87만2천원 하버색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Safari Jacket

헌팅 재킷이라고도 불리는 사파리 재킷은 기본적으로 캐주얼하다. 하지만 귀족적이고 점잖은 멋도 있다. 그래서 코디네이션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수트나 세미 캐주얼 룩엔 활동적이고 경쾌한 맛을 더하고, 캐주얼한 룩엔 클래식한 무드를 불어넣어주니까. 올겨울엔 특히 아웃도어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사파리 재킷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실용성만 강조한 투박한 아웃도어 점퍼보다 훨씬 세련됐을뿐더러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뻔한 아메리칸 캐주얼 룩 대신 좀 더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페이즐리 패턴 머플러를 매치해보라. 



1 스웨이드 소재 사파리 재킷은 캐주얼한 데님 팬츠와 잘 어울린다.
밝은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사파리 재킷 1백48만원 빈폴 다크 브라운 바탕의 핑크색 페이즐리 패턴 머플러 29만원 프랑코 페라리 by 란스미어

2 턱수염을 기른 남자에게 울 소재 사파리 재킷만큼 적절한 아우터도 없다.
그레이 헤링본 사파리 재킷 91만2천원 이스트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올리브 바탕의 블루 포인트 페이즐리 패턴 머플러 29만원 프랑코 페라리 by 란스미어

3 곳곳에 가죽 소재를 활용한 덕에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가죽이 패치워크된 사파리 재킷 1백만원대 에트로 화려한 페이즐리 패턴 머플러 35만9천원 프랑코 페라리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What to Wear

사파리 재킷과 페이즐리 머플러의 세련된 조합.




Formal Padding Outer

오리털이나 거위털 같은 충전재가 들어 있어 부피감이 있는 패딩 아우터는 보통 캐주얼하게 연출하게 마련. 하지만 사진 속 남자들처럼 수트나 콤비 룩 위에 입어도 나쁘지 않다. 단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길이는 수트나 재킷을 덮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러니 블루종 형태의 패딩 점퍼는 일단 ‘아웃’이다. 컬러는 네이비나 브라운같이 얌전한 것으로, 패딩의 엠보싱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1 네이비 아웃포켓 장식 패딩 아우터 5백50만원 스테파노 리치




NG

패딩 아우터를 포멀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수트의 피트부터 따져라. 사진 속 남자 같이 펑퍼짐한 수트 팬츠는 절대 금물이다. 잠이 덜 깨서 코트 대신 패딩 점퍼를 집어 들고 나선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운 옷차림.



1 밝은 그레이 울 수트를 입는다. 어두운 컬러나 슬림한 라인의 수트는 코트와 더 잘 어울린다.
연보라 셔츠 가격미정 닥스 그레이 초크 스트라이프 수트 3백20만원, 바다색 울 타이 22만원 모두 꼬르넬리아니

 2 잔잔한 패턴 셔츠와 재킷을 안에 입으면 칙칙한 아우터 룩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
체크 셔츠, 마이크로 패턴 실크 타이, 윈도페인 체크 재킷, 그레이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What to Wear

얌전한 패딩 아우터 안에 입기 적당한 포멀한 코디네이션.




Casual Padding Outer

패딩 아우터로 캐주얼 룩을 연출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막 입은’ 듯한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다. 안전한 방법은 아우터 안에 두 개 이상의 아이템을 레이어링하는 것. 사진 속 남자처럼 폴로 티셔츠에 청재킷을 겹쳐 입거나 체크 셔츠 위에 라운드넥 니트를 겹쳐 입는 식으로. 두껍지 않은 머플러로 레이어링 효과를 주는 것도 좋다. 영화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걸치고 다니는 박시한 패딩 아우터는 피할 것.



1 갈색 패딩 아우터 1백30만원 헤르노 by 란스미어



1 케이블 장식 니트와 치노 팬츠는 언제나 통하는 베이식!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금상첨화.
그레이 폴로 셔츠 12만8천원, 니트 가격미정 모두 빈폴 패턴 스카프 가격미정 루이 비통 베이지 치노 팬츠 가격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2 퀼팅 베스트 위에 패딩 아우터를 매치한다. 보온성 하나는 끝내줄 듯.
셔츠 16만3천원 스펙테이터 니트 20만원대 클럽 모나코 퀼팅 베스트 52만5천원 제이 린드버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코듀로이 팬츠 가격 미정 구찌


What to Wear

말끔한 캐주얼 패딩 아우터 룩을 위해 참고할 만한 레이어링 스타일.




NG

여름에나 어울리는 밝은 워싱 데님과 풍성한 블랙 패딩 점퍼는 전혀 조화롭지 않다. 헤링본이나 홈스펀 같은 잔잔한 패턴의 울 소재 팬츠를 택했다면 훨씬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



Winter Blouson

가죽 블루종도 멋지지만 더욱 실용적인 건 울 소재 블루종이다. 훨씬 가볍고, 포근하며 가죽에 비해 관리하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엔 몸통과 팔 부분의 소재를 다르게 한 하이브리드 블루종이 눈에 띈다. 니트 비니를 쓴 사진 속의 신사처럼 심플한 면바지와 앵클부츠를 함께 매치하면 손쉽게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의 남자처럼 울 소재 헌팅캡을 활용하면 클래식한 영국 신사 느낌도 낼 수 있다.



1 스웨이드 블루종은 관리가 좀 까다롭긴 하지만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내기엔 최고다.
와인색 스웨이드 블루종 93만8천원 이스트하버 서플러스 워싱 가공 셔츠 34만2천원 엔지니어드 가먼츠 모두 샌프란시스코 마켓

2 독특한 컬러의 블루종엔 베이식한 밤색 코듀로이 팬츠가 제격.
밤색 코듀로이 팬츠 58만원 꼬르넬리아니

3 윤기가 흐르는 캐시미어 소재 블루종만큼 멋스러운 아우터가 또 있을까?
베이지 터틀넥 니트 가격미정 구찌 블랙 캐시미어 블루종 점퍼 9백50만원 스테파노 리치

4 연두색 코듀로이 팬츠는 칙칙한 겨울 옷차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절하다.
연두색 코듀로이 팬츠 29만원 폴 스미스


What to Wear

블루종과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건 따뜻한 코듀로이 팬츠.




Fur Point Outer

겨울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퍼 아우터. 하지만 전면에 털이 달린 아우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가장 베이식한 건 후드 라인을 따라 털이 달리거나 칼라 부분에만 털이 달린 하프코트 길이의 아우터다. 재킷 위에 걸쳐 세련된 세미 캐주얼 룩으로 연출하거나 면 소재 사파리 재킷 위에 입어 전통적인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연출한다. 머플러를 더하는 것도 좋다. 네크라인이 허전하면 퍼 아우터의 따뜻한 느낌을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 심플한 터틀넥 니트에 체크 재킷을 매치하고 퍼 아우터를 걸치면 댄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자주색 터틀넥 니트 1백45만원 스테파노 리치
자주색 포인트 체크 재킷 1백59만원 폴 스미스 퍼 포인트 패딩 아우터 1백98만8천원 트루-트루사르디

2 가을엔 면 사파리 재킷으로, 겨울엔 퍼가 트리밍된 아우터로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즐겨라.
체크 셔츠 13만8천원, 면 사파리 재킷 33만8천원 모두 시리즈 네이비 니트 29만8천원 띠어리 맨 퍼 포인트 패딩 아우터 1백98만8천원 트루-트루사르디


What to Wear

털이 달린 캐주얼한 패딩 아우터의 활용법 두 가지.




Hot Fur of 2010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건 오리털도, 거위털도, 낙타털도 아닌 양털이다. 버버리 프로섬에서는 양털이 트리밍된 공군 점퍼를 선보였고, 알프레드 던힐에서는 안감을 양털로 처리한 아우터를 소개한 것. 보온성이야 말할 것도 없고, 촉감도 포근해서 겨울 아우터로 손색없다.



1 리얼 양털 트리밍 피코트 1백23만8천원 스펙테이터



*자세한 내용은 루엘 본지 11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 안주현
  • 포토 최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