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에디터가 뽑은 제대로 된 클렌저 총집합

모공 속에 뒤엉킨 땀과 과다 피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아이템과 SPF 50 이상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된’ 클렌저의 선택이 중요한 타이밍이다.

프로필 by ELLE 2010.07.07


1 Mikimoto Cosmetics
문펄 클렌징 젤 83,000 특허 성분인 진주 콘키올린이 오일 타입으로 변하는 젤 클렌저, 110g.
2 Clarins
클렌징 젤 24,000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해주며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지복합성 피부를 위한 클렌징 젤, 75ml
3 Clinique
안티 블레미쉬 솔루션즈 클렌징 폼 32,000 과잉 피지를 비롯한 여드름 유발 요소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 순한 클렌저, 50ml.
4 Burt's Bees
오렌지 에센스 페이셜 클렌저 27,000 오렌지 오일이 블랙헤드를 녹여서 없애주고 여드름 발생을 막아줌, 123g.
5 Biotherm
비오스루스 클렌징폼 32,000 자극 없이 피부의 더러움과 과잉 유분을 제거하는 지성 피부를 위한 제품, 150ml.
6 Chanel
무쓰 엑스폴리앙뜨 뷰르떼 58,000 미세 입자가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이 클렌징해줌, 150ml.
7 Lancome
퓨어 포커스 딥 퓨리파잉 클렌징 젤 37,000 딥 클렌징 알갱이가 피부를 깊숙이 정화해주고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줌, 125ml.
8 Kiehl's
레어 어스 딥 포어 데일리 클렌저 28,000 넓어진 모공을 케어하면서 독소 배출을 돕기 위해 피부의 각질을 제거해줌, 150ml.


하루에도 몇 개씩 푸싱되는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는 이메일을 열어보면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클렌저. 신제품이 아닌 경우엔 빅 론칭까지는 아니어도 기존 제품을 가지고 리-프로모션이라도 하니 여름은 ‘브론징’과 ‘수분 크림’ 외에 클렌저의 시즌이기도 한 것.  ‘클렌저가 다 거기서 거기지. 비싼 거 살 필요 있나? 화장만 잘 지워지면 되는 거 아니야? 어차피 이중 삼중 세안할 건데….’ 사실 이렇게 생각했더랬다. 수십만원짜리 에센스나 크림은 턱턱 잘도 사면서 클렌저에는 단돈 몇만원의 투자가 그렇게 아까울 수 없었다. 클렌저의 이름 앞에 ‘뉴 칼레도니아 센시티브 모이스춰라이징 딥 클린…’의 수식어가 붙어도 어차피 물에 다 헹궈져나가고 없을 ‘거품’에 애초에 메이크업 리무버 기능 이상의 어떤 바람도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우리 피부가 가장 순수한 상태에서 가장 처음 닿는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클렌저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가 없다. 피지와 노폐물이 모공 속에 뒤엉켜 트러블이 잦아지는 여름철엔 더더욱 말이다. 클렌저는 단순히 화장을 지워내는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과다 피지를 조절하고 피부결을 정돈하며 톤까지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스킨 케어의 첫 단계인 것. 우리가 계절에 맞는 에센스와 크림을 고르듯 습하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맞는 클렌저를 선택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다면 여름엔 어떤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서머 클렌저의 필요 조건은 최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과다 피지와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녹여주며 각질 관리가 가능한 제품일 것. 이는 여름용 클렌저의 가장 핵심적인 항목이기도 하다.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워터프루프 기능성 제품, 자외선 차단제 등은 모공 깊숙한 곳에 흡착되어 잦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여름용 클렌저는 피부 표면은 뽀송하게, 피부 속은 촉촉하게 유지시켜 피부 속 수분 손실을 막아줘야 한다. 과다 피지를 잡는다고 피부 속의 천연 보습 인자까지 빼앗아가면 우리 피부는 더욱 건조하고 칙칙해 보이는 것은 물론 윤기와 탄력을 잃어 모공까지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 셋째, 자외선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이므로 여름철 클렌저는 그 어느 때보다 순해야 한다.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거친 텍스처의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흑설탕 등을 이용해 천연 각질 제거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태리 수건으로 얼굴 때를 미는 것과 같은 마찰력을 줍니다. 여름철엔 특히 이런 자극적인 스크럽제 대신 각질을 솜털처럼 부드럽게 녹여줄 폭신한 거품과 아주 미세한 젠틀 스크럽 알갱이가 적합하죠.”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의 조언이다. 이 밖에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빠르게 내려줄 쿨링 효과가 있는 클렌저도 효과적이라고!올여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 이 3가지 조건을 그리고 내 피부 타입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클렌저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조그만 정성과 투자는 ‘피부 좋아졌다’는 칭찬으로 되돌아올 테니까.


*자세한 내용은 애비뉴엘 본지 7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 박세미
  • 포토 진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