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번 시즌은 브론징 룩이 트렌드라는 기사가 넘친다. 내 피부가 건강하고 섹시해 보이는 구릿빛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하루종일 태양 아래 누워 있는다고 해서 누구나 구릿빛 피부를 얻는 건 아니다. 우선 자외선에 반응하면 발개지는 홍반 현상을 일으키는 피부도 있다. 또한 태닝 오일을 꼼꼼히 바르고 정성스럽게 태우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얼룩덜룩하고 거무튀튀한 피부가 될 뿐, 커피우유처럼 균일하면서도 섹시한 태닝 피부를 만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하지만 구릿빛 피부를 포기할 순 없다면? 브론징 메이크업의 효과를 믿어보자. 그런데 솔직히 브론징 룩을 시도하기란 어렵다. 흔히 접하는 메이크업 팁은 이렇다. “본인의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바르세요.” 하지만 피부색만 조금 어두워진다고 해서 브론징 룩이 완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피곤에 찌들어 보이거나 촌스러워 보일 뿐이다. 과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브론징 파우더를 노련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평상시에 핑크빛 치크를 발랐다면 브론저로 치크를 물들이거나, 넓게는 이마의 모발라인, 관자놀이, 치크로 이어지도록 발라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거죠.” 조르지오 아르마니 김영수 페이스 디자이너의 브론징 메이크업 팁이다. 백스테이지를 교과서 삼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브론징 룩을 선보였으니 자신에게 어울릴 법한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면 좋을 듯. 우선 안나 수이, 블루마린, 돌체 앤 가바나 쇼 모델들의 공통점은 톤다운된 스킨, 라인이 또렷한 스모키 아이다. 이때 입술은 누디하게 표현하거나 혈색만 부여하는 정도로 핑크 립글로스를 발라주었다. 아퀼라노 리몬디 쇼의 모델들은 브론징 파우더를 눈두덩부터 광대뼈까지 이어지도록 발라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런가 하면 베르사체, 마이클 코어스, 데렉 램의 쇼처럼 컬러를 포인트로 준 경우도 있다. 이때 비비드한 네온 컬러가 아닌 채도가 낮은 에스닉한 컬러라는 점에 주목할 것. 마지막으로 프랭키 모렐로나 커스텀 내셔널 쇼처럼 글로를 가미하면 좀더 섹시한 브론징 룩이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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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르조아 에페 스모키 펜슬 19,000 민감한 눈가에 자극 없이 선명한 컬러감을 선사, 0.89g. 2 조르지오 아르마니 메디테라니언 팔레트 가격 미정 시어 브론즈 파우더와 매끄럽게 눈가에 밀착되는 4색 아이섀도로 구성, 13g. 3 부르조아 블러쉬 듀오 에페 28,000 매트한 블러셔와 화려한 펄감이 살아 있는 하이라이터로 구성, 6g. 4 로라 메르시에 55,000 피부톤 보정과 잡티 커버 기능, 29g. 5 엘리자베스아덴 퓨어 피니시 미네랄 틴티브 모이스춰라이져 SPF15 45,000 빛이 나는 매력적인 피부로 표현, 50ml. 6 샤넬 쏠레이 탠 드 샤넬 훌루이드 엥뒤미눼르 에페 이리쎄 62,000 피부에 태닝과 진줏빛 광채 효과를 선사, 30ml. 7 겔랑 테라코타 글로스 36,000 글로 글램 컬러로 아름답고 이상적인 입술로 연출, 5ml.
*자세한 내용은 애비뉴엘 본지 6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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