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오일 화장품의 신비한 효능

차고 건조한 날씨 탓에 모발도 피부도 엉망이라면 신비한 효능을 지닌 ‘오일 화장품’이 해답이다. 기름질거라는 편견을 버리고 바르게 골라 쓴다면 머지않아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프로필 by ELLE 2009.11.10

오일 화장품, 내가 써도 괜찮을까

샤론 스톤은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크리스챤 디올의 캡처 토탈 페이스 오일을 극찬했고, 모델 샤샤는 미국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에센셜 오일 마니아임을 고백했다. 또 에바 롱고리아는 세스벨롯의 밍크 오일을 뷰티 시크릿으로 꼽았을만큼 오일 화장품의 활약은 실로 대단하다.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페이스&보디 트리트먼트 오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오일’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선입견 때문인데, 미끌거리는 텍스처를 얼굴에 직접 바르기 찝찝하고 피부가 기름져 보이며 모공을 막아 뾰루지가 더 생길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 따라서 젊은층보다는 고보습, 고영양을 필요로 하는 중년 여성의 피부에 더 적합할 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것은 모두 사실일까? 오일 화장품의 비밀을 밝히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피부가 필요로 하는 유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다. 피부 속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유분은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막는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 따라서 피부결을 부드럽게 하고 건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인 것. 하지만 일상의 자극(계절의 변화와 자외선, 메이크업 등의 각종 스트레스)들은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피지 분비량이 갑자기 늘어나 번들거리기도 하고, 반대로 줄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피부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으레 관련 화장품을 찾게 마련인데, 대개 피지 조절 제품과 모이스처라이저가 대안 1순위에 오른다. 하지만 이때 0순위로 꼽을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천연 오일 화장품!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의 제품을 골라 꾸준히 사용할 경우, 유수분 밸런스를 강화시켜주고 피부 세포를 튼튼하게 가꿔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바로 오일 화장품의 마술같은 매력이다. 아울러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 재생을 도와주며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막아줌으로써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톡톡히 해낸다. 또 얼굴 피부는 물론이고 모발과 두피, 손발톱을 포함하는 보디 피부에 두루 사용할 수 있고 흡수력도 좋아 바르는 즉시 쏙 스며들기 때문에 번들거림이 아닌 진정한 물광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것은 내 피부에 맞는 성분으로 골라 양을 적절히 조절해가며 쓰는 일인데, 일반적인 복합성 피부를 예로 들면 손바닥에 한두 방울 정도 떨어뜨려 양손을 문질러 잘 녹인 다음 건조함이 느껴지는 양볼을 중심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 그것도 부담스러울 때는 잠들기 직전에 로션에 한 방울씩 섞어 발라도 좋다. 그리고 제품을 바를 때 피붓결 방향을 따라 가볍게 쓸어올리는 마사지와 지압을 활용한다면 오일 화장품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을까

1 아르간 오일:
모로코 산 아르간 나무 열매에서 추출하는 아르간 오일은 주름과 아토피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키엘과 나뛰렐 도리앙, 아르간 오일스 등에서 순도 100% 제품이 출시되었고 다수의 트리트먼트 제품에 첨가되고 있다.
2 호호바 오일: 100% 천연 유기농 호호바 오일을 사용하고 있는 아베다와 호호바 캐리어 오일이 들어있는 비욘드 제품은 모두 보디와 헤어 전용 트리트먼트. 클렌징할 때 한두 방울 떨어뜨려 사용하면 자극 받은 피부와 모발을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3 올리브 오일: DHC 제품으로 이름을 알린 올리브 오일은 피부 턴오버를 정상화시켜주고 산화를 억제하며 탄력을 부여하고 피지를 조절함으로써 클렌징과 뾰루지 진정에 탁월하다.
4 모노이 오일: 네이처 리퍼블릭과 엘레미스의 제품에 쓰이는 모노이 오일은 치자나무 꽃잎을 천연 코코넛 오일에 담궈서 만든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유해 환경으로부터 트러블을 막는 동시에 은은한 향기가 아로마테라피 역할을 하는 전통 원료.
5 식물 추출 오일과 아로마 오일: 록시땅과 코스메 데코르테, 시슬리, 쥴리크, 에이솝 외 다수의 브랜드에서 출시된 오일 제품의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 안티에이징은 물론 수분 공급, 세포 재생, 색소 침착 개선, 호르몬과 스트레스 조절 등의 다양한 효과를 한꺼번에 즐기 수 있기 때문.
6 동물성 오일(밍크, 스쿠알렌, 이뮤): 주로 99%이상의 천연 오일 상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손상된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탁월한 항염 작용과 강력한 세포 재생. 




for face
1.
임프레스 IC 리버털라이징 소프테닝 오일. 50ml. 6만5천원. 가네보.
2. 퓨처 사이언트 리페어.컨센트레이션 18. 40ml. 6만5천원. 코스메 데코르테.
3. 올 센스티브 바디 포뮬라. 50ml. 3만2천원. 아베다.
4. 엠파워 프로텍트 프리서브. 30ml. 0만0천원. 아르간 오일스.
5. 퓨어 밍크 오일 99%. 17ml. 3만3천원. 세스벨롯 by 디앤샵.
6. 페이스 오일 로터스. 40ml. 5만7천원. 클라란스.




 for body & hair
1.
바디 리스컬프트 스트레치 오일. 125ml. 5만1천원. 비오템.
2. 데이&나이트 헤어케어 크로노 스팀 트윈 앰풀. 50ml. 7만5천원. 듀크레이.
3. 스파 위즈덤 모로코 아르간 앤 오렌지 블러섬 배스 앤 샤워 오일. 200ml. 2만4천원. 더바디샵.
4. 수퍼블리 레스토라티브 아르간 바디 클렌징 오일. 236ml. 4만5천원. 키엘.
5. 리스 얼팀 핫 스무딩 오일.50 ml. 3만원대.로레알 프로페셜셔널 파리.
6. 라벤더 바디 오일. 100ml. 6만6천원. 쥴리크.
7. SP 케라틴 오일. 6ml. 1개당 9천원대. 웰라.



*자세한 내용은 엘르걸 본지 11월호를 참고하세요!


Credit

  • EDITOR : Jang su young PHOTO : GETTYIMAGES(인물)
  • 오윤숙(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