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지 마세요동물 애호가이자 환경 보호론자인 스텔라 맥카트니는 시즌 브랜드 광고를 쓰레기 매립지에서 찍었다.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곳에서 맞닥트린 하이 패션 모먼트라니! 과소비가 결국엔 지구를 해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레미 스콧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2018 SS 시즌 모스키노 컬렉션엔 쓰레기로 만든 드레스를 올렸다. 우리 모두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가짜 같은 진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페이크 퍼는 이제 겨울 스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페이크 퍼의 절대강자 쉬림프(Shrimps)는 가짜지만 진짜 못지않은 고급스러운 퀄리티와 키치한 무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퍼 코트부터 머플러, 클러치, 슈즈까지 페이크 퍼로 못 만들 아이템은 없다는 걸 보여준다. 반면 쉬림프에 대적하는 한국 대표 래비티(Rabbiti)도 톡톡 튀는 페이크 퍼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퍼 코트가 특히 인기다.재활용이 답 매장에 걸려 있는 수많은 옷을 보고 있노라면 드는 생각. 이 옷들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사라질까! 결국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브랜드들의 움직임에 주목하자. 재활용 섬유를 사용하고 헌 옷을 컬렉팅하는 자라의 조인 라이프 프로그램과 친환경 소재를 용한 H&M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 대표적인 예다. 결국 돌고 돌아 나에게 다시 온다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