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탈모 방지 십계명

늙으면 머리가 빠지는 게 당연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건강한 지금의 머리카락과 좀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다음의 팁을 숙지하라.

프로필 by ELLE 2010.07.08

가르마 주변을 주시하라.
탈모는 진행성 질병이어서 빨리 발견할수록 유리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가르마 부분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다. 가르마 사이로 보이는 두피의 면적이 눈에 보일 정도로 늘었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니까. 또 가르마를 다른 쪽에 만들 때 두피가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이 또한 탈모의 전조 증상이니 즉각 관리 체제에 돌입해야 한다. 클리닉에서는 보통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져야 비정상 탈모로 간주한다는 것도 참고로 알아둘 것. 

환절기를 조심하라.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는 모발의 생명주기가 짧아져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진다. 그러니 이 시기엔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시적으로 탈모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전용 샴푸로 머리 감고, 트리트먼트 제품을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3  샴푸는 저녁에 써라.
두피에 피지가 쌓이면 문제지만, 적당한 피지는 오히려 약이 된다. 두피의 체온과 수분을 유지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너무 많이 써서 피지를 과도하게 없애지 않도록 한다. 아침에는 물로만 감고, 저녁에 샴푸를 쓰는 것이 두피에 적당한 피지량을 유지하는 방법. 아, 머리가 다 마른 다음 자야 하는 건 기본이다.

4  가발은 최후의 보루다.
모자는 괜찮아도 가발은 안 된다. 가발은 두피에 강제로 붙여야 하기 때문에 답답해도 마음대로 벗을 수 없고, 통풍이 안 된다. 결과는 예상대로다. 땀과 분비물이 모공을 막아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심한 악취가 나는 것. 게다가 미래에 올라올 모근까지 죽인다. 웬만하면 쓰지 말길.

5  원형 탈모 부위는 각별히 신경 써라.
일명 ‘땜빵’이라 불리는 원형 탈모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차근히 치료받으면 100% 완치된다. 그게 잘 안 되니까 문제지만. 일단 원형 탈모 부위가 퍼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탈모 제품을 쓸 때도 빈 부분에만 바르지 말고 두피에 골고루 발라라.

흑채를 믿지 마라.
아무리 성분이 좋은 흑채라도 혹하지 마라. 흑채는 눈 가리고 아옹하듯이 탈모 부위를 잠시 가려 주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두피에 자극을 주고, 모공을 막아 결국 탈모를 촉진하니까.

7  헤어 스타일을 포기하지 마라.
머리가 좀 빠졌으면 거기에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면 된다. 이마가 벗겨졌다면 남은 머리도 짧게(삭발이 아니라 2cm이내로 짧게) 자르는 편이 훨씬 깔끔해 보인다. 무거운 젤은 안 그래도 얇은 머리카락을 축 처지게 한다. 가벼운 왁스를 모발 끝에 살짝 발라주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오면 꼭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8  커피 대신 구기자 차를 마셔라.
구기자 차를 매일 마시면 탈모의 원인이 되는 비듬을 완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개선해주어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구기자 달인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콩밥을 먹어라.
만지기도 미안할 정도의 가느다란 모발이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콩의 힘이 절실하다. 단백질과 칼륨, 비타민과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검정콩이 제일 좋은데 모델들이 하듯, 도시락통에 검은콩만 싸서 다닐 순 없는 노릇. 그냥 밥할 때 콩 몇개 더 넣어 콩밥을 지어 먹어라. 미역국과 같이 먹으면 더 좋다. 해초류는 두피에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 

10  탈모 치료제는 스테로이드가 아니다.
탈모 치료제의 효과는 한 달 후에 확인하라. 모발은 성장기와 퇴화기를 거쳐 휴지기에 빠진다. 초반에 머리가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말 그대로 느낌일 뿐, 휴지기의 모발이 예정대로 빠지는 것 뿐이다. 머리카락이 다시 성장기로 접어들면 탈모 제품의 영향으로 건강한 모발이 다시 자라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루엘 4월호를 참조하세요!


Credit

  • 에디터 안주현 도움말/ 박동수 원장(미채움 한의원)
  • 전형숙 과장(케라스타즈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