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이 샌들 대신 신는 여름 운동화
올여름 스니커즈 트렌드 딱 5개만 기억하세요.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여름이 오면 우리는 으레 가볍고 시원한 샌들이나 슬라이드를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2026 봄/여름 런웨이는 스니커즈 역시 다채로운 여름 신발 사이에서 당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펜디, 드리스 반 노튼, 시몬 로샤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클래식한 스니커즈에 위트 있는 패턴과 대담한 컬러, 풍성한 텍스처,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실루엣을 더해 다시 트렌드 반열에 올려두었으니까요. 올여름 실용성과 패셔너블함을 모두 갖춘 스니커즈를 만나보세요.
실버 스니커즈가 여름에 사랑 받는 이유
Bella Hadid / Getty Images
Simone Rocha 26SS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의문이 들 땐 벨라 하디드의 룩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늘 명쾌하고 감각적인 해안을 제시하는 그답게 실버 스니커즈로 발끝에 가벼우면서도 확실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드레스든, 흰 티에 청바지와 함께 매치하든 어디든 잘 어울릴 거예요. 실버 컬러가 후덥지근한 여름에 꼭 필요한 청량함과 쿨한 매력을 배가 시켜,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장 직관적이고 쿨한 서머 포인트가 되어줄 테니까요.
월드컵 발로 즐기기
Yohji Yamamoto 26SS
Iceberg 26SS
Fendi 26SS
월드컵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축구 열풍 속에서 이번 시즌 가장 핫한 패션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블록코어일 겁니다. 이번 시즌 런웨이는 이미 축구화의 날렵한 쉐입과 특유의 빈티지한 아웃솔에 완전히 매료되었죠. 요지 야마모토나 펜디가 보여준 것처럼, 축구화를 닮은 이 스니커즈의 진짜 매력은 극적인 믹스매치를 시도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합니다. 시어한 드레스, 단정한 수트 팬츠 아래 무심한 반전을 선사하는 거죠.
스니커즈도 RED RED
Emma Roberts / Getty Images
Dries Van Noten 26SS
Loewe 26SS
만약 이번 시즌 런웨이를 완벽하게 장악한 단 하나의 스니커즈를 꼽으라면, 고민 없이 드리스 반 노튼의 스니커즈를 말할 수밖에 없을 걸요. 그리고 이 운동화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컬러는 바로 이글이글할 정도로 강렬한 레드! 자칫 단조롭고 차분해지기 쉬운 일상적인 룩에 이 선명한 레드 스니커즈를 더하는 것만큼 극적이고 확실한 스타일 변화도 없을 거예요.
태양 아래 더욱 빛나는 새틴 스니커즈
Onitsuka Tiger 26SS
최근 뜨겁게 회자되는 단어가 있다면 '스니커리나(Sneakerina)'일 겁니다. 단어 그대로 발레 플랫의 실루엣에 스니커즈의 실용적인 영혼을 불어넣은, 그야말로 영리한 하이브리드 슈즈죠. 투박하고 무거운 청키 스니커즈나 평범한 운동화에 조금 지루함을 느꼈다면 이 부드러운 스니커리나가 완벽한 대안이 되어줄 거예요. 로맨틱한 발레 플랫의 분위기를 품고 있으면서도 발의 편안함까지 타협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클래식은 배신하지 않아
Launchmetrics/Spotlight
Miu Miu 26SS
한철 휩쓸고 사라지는 수많은 트렌드 속에서도, 특유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실루엣의 스니커즈는 매 시즌 변함없이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죠. 80~90년대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납작하고 슬림한 실루엣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러버솔, 시간이 지나며 생활감이 더해질 때 특유의 빈티지한 무드까지. 이 익숙하고도 클래식한 요소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들의 일명 교복템이 되어줄 거예요.
기사 원문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edit
- 글 Lila Hathaway
- 사진 Getty Images · Launchmetrics Spotlight
2026 여름 필수템은 이겁니다
폭염에도 장마에도 끄떡없는 올여름 패션·뷰티 힌트는 엘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