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인간적으로 청바지에 '이 신발' 안 신으면 서운하죠

여름 내내 플립플롭 제대로 돌려신는 법.

프로필 by 박지우 2026.06.25

플립플롭은 한때 여름 휴양지에서나 신는 신발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올여름만큼은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죠. 파리부터 코펜하겐, 뉴욕까지, 옷 좀 입는다는 사람들의 발끝에는 어김없이 플립플롭이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진과 플립플롭의 조합은 이번 시즌 가장 세련된 공식으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플립플롭의 매력은 단순합니다. 무심하면서도 멋스럽고, 편안하지만 결코 후줄근해 보이지 않죠. 컬러풀한 고무 소재부터 절제된 가죽 디자인, 굽이 더해진 드레시한 스타일까지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 덕분에 플립플롭은 더 이상 휴양지 전용 아이템이 아닌, 도심 속 쿨한 일상을 위한 샌들로 진화했죠. 스트레이트 진, 와이드 진, 배럴 진 등 어떤 진과 만나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플립플롭의 여름 필승 조합을 모았습니다.


심플함의 힘

가장 세련된 스타일링은 의외로 단순한 조합에서 시작됩니다. 우아한 블랙 톱에 화이트 진을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여름 룩이 완성되죠. 여기에 블랙 플립플롭을 더하면 담백한 분위기 속에 은근한 세련미가 살아납니다. 스타일의 완성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선글라스와 시선을 사로잡는 빅 백, 질끈 묶은 헤어 하나면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충분히 근사한 룩이 완성됩니다. 과하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멋있어 보이는, 이른바 '레스이즈 모어'의 정석이죠.


컬러 하나로 여름 나기

햇볕이 강해질수록 옷장에도 색감이 필요한 법입니다. 비타민처럼 생기를 불어넣는 오렌지 컬러나 카키, 스트라이프 셔츠는 여름 스타일링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주는 아이템이죠. 여기에 넉넉한 실루엣의 와이드 진을 더하면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무드가 완성됩니다. 플립플롭 역시 상의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선택해보세요. 선명한 컬러가 들어간 디자인일수록 한층 더 계절감이 살아납니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한 조합입니다.


돌아온 레이어링

아무리 더워도 레이어링을 포기할 순 없죠. 특히 가벼운 랩 스커트를 화이트 진 위에 겹쳐 입는 방식은 예상보다 훨씬 세련된 인상을 남깁니다. 실루엣의 균형을 위해 너무 풍성한 디자인보다는 가볍게 떨어지는 랩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플립플롭을 더해 무심하게 마무리를 지어주면 완벽하고요. 과감해 보이지만 의외로 일상에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스타일입니다. 최신 트렌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조합이죠.


실패 없는 클래식

시대를 초월하는 조합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깨끗한 화이트 셔츠와 스트레이트 데님 진은 언제 입어도 실패할 확률이 낮은 공식입니다. 셔츠 소매를 무심하게 걷어 올리고 손목시계와 브레이슬릿을 레이어드하면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나죠. 신발은 군더더기 없는 가죽 플립플롭이 제격입니다. 여기에 보헤미안 무드의 펜던트 목걸이 하나만 더해도 룩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특별히 힘주지 않았는데도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유죠. 꾸안꾸 스타일의 진정한 매력은 이런 디테일에서 드러나는 법입니다.


가장 우아한 보헤미안 룩

빈티지한 레이스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됩니다. 손으로 짠 듯한 텍스처와 은은한 아날로그 감성이 여름 룩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주죠. 사랑스럽고 여유로운 무드를 머금은 풍성한 실루엣의 원피스에 데님 진을 매치하니 룩이 한층 현대적으로 변신합니다. 똑 떨어지는 스트레이트핏 데님 진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편안한 플립플롭이 룩에 포인트를 더해주는군요.


기사 원문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Credit

  • 글 Laura Londas
  •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