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여자들은 꼭 이런 반바지를 고르더라
취향 따라 골라 입는 2026 여름 반바지 트렌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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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옷장을 열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이템은 단연 반바지입니다. 휴양지에서는 수영복 위에 툭 걸치기 좋고, 주말 여행 가방에 챙겨 넣기에도 부담이 없죠. 도심에서는 셔츠나 재킷과 함께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기에도 제격입니다. 하지만 올해 반바지는 확실히 뭔가 다릅니다. 이번 시즌 런웨이와 스트리트는 훨씬 다채롭고 세련된 실루엣의 반바지로 가득하죠. 길어진 조츠부터 헬스장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스포티 쇼츠, 단정한 버뮤다 팬츠, 로맨틱한 아일릿 디테일 그리고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소재까지. 어느 때보다 선택지가 풍성해진 올여름, 완벽한 반바지를 고르기 위한 쇼핑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아빠 바지가 돌아왔다
한때 '아빠 바지'라는 놀림을 받던 조츠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조츠는 패션 피플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길이입니다. 허벅지 위에서 끝나는 짧은 데님 대신 무릎 근처까지 내려오는 여유로운 실루엣이 대세가 됐죠. 몸에 달라붙지 않는 넉넉한 핏 덕분에 일반 청바지처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 역시 어렵지 않죠. 골지 탱크톱에 피셔맨 샌들을 더하면 휴양지 분위기가 살아나고, 블레이저와 힐을 매치하면 의외의 도시적인 무드가 완성됩니다. 짧을수록 좋다는 기존의 공식이 조금 깨진 셈이죠. 살짝 길어진 데님 쇼츠야말로 올여름 가장 쿨한 선택입니다.
운동복 아닙니다
올여름 가장 예상 밖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스포티 쇼츠입니다. 형형색색의 나일론 소재와 레트로 러닝 쇼츠, 축구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거리로 쏟아지고 있죠. 운동할 때나 입는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반바지가 패션의 중심으로 올라선 셈입니다. 포인트는 지나치게 캐주얼한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도록 연출하는 데 있습니다. 허리 밴딩이 있는 쇼츠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더하거나 크롭 카디건,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걸쳐보세요. 여기에 로퍼나 가죽 샌들을 매치하면 운동을 막 마치고 나온 모습이 아닌, 패션위크 스트리트 룩을 방불케 하는 무드가 완성됩니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한 실루엣이죠.
반바지 입고 출근하기
짧은 반바지가 부담스럽다면 버뮤다 쇼츠가 훌륭한 대안입니다. 무릎 가까이 내려오는 길이와 깔끔한 주름, 슬랙스를 닮은 소재 덕분에 반바지임에도 단정한 인상을 주죠. 지나치게 캐주얼해 보이지 않아 출근 룩이나 저녁 약속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림이나 화이트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은 주말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고요. 반면 블랙이나 브라운, 핀스트라이프 디자인은 한여름 수트를 대신하기에도 손색이 없죠. 셔츠와 함께 입으면 단정한 분위기가 살아나고, 슬리브리스 톱과 매치하면 한층 세련된 무드가 완성됩니다. 더위 때문에 스타일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로맨스가 필요한 날엔
나풀거리는 화이트 코튼 원피스는 여름이면 빠질 수 없죠. 이를 반바지로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아이템이 바로 아일렛 쇼츠입니다. 펀칭 디테일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분위기와 통기성 좋은 소재가 만나 한층 여성스럽고 시원한 스타일을 완성해주죠. 특히 여행지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같은 소재의 톱과 셋업으로 입으면 고민할 필요 없는 리조트 룩이 완성되고, 심플한 티셔츠나 포플린 셔츠를 매치하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화이트만 떠올렸다면 오산입니다. 올해 아일릿은 파스텔 컬러와 블랙, 베이지 같은 어스 톤을 입으며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했죠.
밤에 더 예쁜 반바지
해가 진 뒤에는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고요? 광택감 있는 반바지가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새틴과 실크, 태피터처럼 빛을 머금는 소재는 단순한 반바지를 특별한 아이템으로 바꿔주죠. 자칫 파자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형태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오히려 우아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슬리브리스 톱이나 홀터넥, 스트랩 샌들과 함께 매치하면 칵테일부터 디너, 늦은 밤의 약속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름 룩이 완성되죠. 반짝이는 소재 특유의 드레시한 분위기 덕분에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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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IRINA GRECHKO
-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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