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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주얼리 활용법, 1990년대 패션에서 찾았어요

카프리 팬츠와 슬립 드레스에 어울리는, 올여름 가장 손이 자주 갈 주얼리.

프로필 by 임채원 2026.06.18

가벼운 여름 옷차림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주얼리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그 힌트는 90년대 패션에 있습니다. 당시 패션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미니멀리즘이었지만, 절제된 룩에 과감한 주얼리를 매치하는 것이 특징이었죠. 우아하고 세련된 9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올여름 주얼리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단 하나로 충분한 스터드 이어링


오늘 입은 옷이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지는 날, 멋진 이어링 한 쌍은 훌륭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습니다.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고 시선을 자연스럽게 눈가로 모아주는 효과도 있죠. 위노나 라이더가 1996년 시상식에서 선보인 진주와 다이아몬드 이어링처럼 화려한 디자인은 매트한 메이크업과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캐럴린 베셋 케네디가 즐겨 착용한 미니멀한 스터드 이어링은 투명한 피부 표현과 립 포인트 메이크업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이어링 하나를 잘 골랐다면 목걸이는 과감히 생략해보세요. 목선과 쇄골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은은한 바디 쉬머 오일을 가볍게 발라주면 여름을 위한 한층 완성도 높은 룩이 완성됩니다.


이브닝엔 드롭 다이아몬드 주얼리


쇄골을 스치는 길이의 주얼 이어링은 드라마틱한 룩과 잘 어울립니다. 199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머라이어 캐리는 드롭 이어링을 착용했고, 신디 크로포드는 볼드한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펜던트 네크리스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당시의 화려함을 그대로 재현한 맥시멀 스타일은 이브닝 룩에 활용하고, 보다 작고 절제된 디자인은 데이타임 룩에 매치해보세요.


빈티지한 무드의 진주 목걸이


여러 줄의 진주와 중앙에 펜던트나 장식적인 브로치를 더한 디자인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주얼리입니다. 다이애나가 상징적인 리벤지 드레스와 함께 매치한 타원형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브로치 장식의 멀티 스트랜드 진주 목걸이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대표적인 스타일링으로 남아 있습니다. 드류 배리모어를 비롯한 수많은 스타일 아이콘들도 이 트렌드를 즐겼죠. 빈티지한 무드의 이브닝 룩을 연출하고 싶은 날,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여름의 정석, 후프 이어링


후프 이어링은 어떤 여름 아이템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주얼리입니다. 활용도가 높고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죠. 보석 장식이 더해진 디자인은 특별한 자리에서 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낼 수 있고, 얇고 심플한 디자인은 캐주얼한 데일리 룩부터 포멀한 룩까지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오버사이즈 후프는 확실한 존재감을, 귓불에 밀착되는 섬세한 디자인은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볼드한 네크리스의 귀환


1997년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트 모스가 착용한 샹들리에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처럼 화려한 디자인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여러 줄의 다이아몬드나 큐빅이 목걸이 전체에 촘촘하게 이어진 테니스 네크리스를 착용한 제니퍼 애니스톤의 룩을 참고해도 좋고요. 존재감이 확실한 펜던트 네크리스 하나만으로도 룩에 충분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참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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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Laura Tarafa
  • 이미지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