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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 직접 밝힌 엔비디아 채용 조건

젠슨황은 첫 예능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엔비디아 인재상과 방한 당시 회동 비화 등을 풀어 놨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6.11

엔비디아 CEO 젠슨황이 6월 방한 일정에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찾았습니다. 젠슨황의 첫 예능 토크쇼 출연으로도 주목받은 스케줄이죠. 여기서 한국 기업 총수들과의 '삼소(삼겹살과 소주)' 회동 비화는 물론 젠슨황의 인생 이야기들이 나왔어요. 이날 방송은 올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를 향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젠슨황이 전한 말들 중에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인재상도 있었습니다. 그는 직원을 채용할 때 단순히 똑똑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을 뽑지 않는다는데요. 젠슨황은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너무 많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훌륭한 대학도, 학생도 많아서 우리 사회가 엄청난 양의 지능을 생산하고 있다는 거죠. 여기에 인공지능(AI)까지 있으니 지능 자체는 어디에나 있는 흔한 상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성"이라며 "베풀 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나는 당신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마음 또한 베푸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 나빠하지 않고 행복해 하는 사람을,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을 뽑는다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젠슨황은 "그런 자질이 진짜 가치 있는 능력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성공할 것"이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을 주변으로 채워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올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삼소 회동'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에서 진행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만나 처음으로 삼겹살을 먹었는데요. 이날 고기는 다 같이 구웠다고 해요. 젠슨황은 그러면서도 "KM(구광모 회장)이 가장 많이 구웠다. 나는 먹는 역할이었다"며 "내가 제일 나이가 많고 KM은 막내"라고 회상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깐부 회동'을 함께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세 사람 중 가장 친한 인물을 묻자 젠슨황은 "그들 모두와 친하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리더들이다. 모두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덕담했어요. 또 삼겹살과 치킨 중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는 "선택할 수 없다. 결정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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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