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부터 이준호까지, 드라마 속 요리사 된 스타들의 후일담
박지훈 버전 취사병이 첫 방송부터 호응을 얻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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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요리 장면이 캐릭터의 서사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배역을 위해 직접 요리 연습에 매진하는 배우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흉내만 내는 것을 넘어, 주방에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이기도 하는데요.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박지훈, tvN <폭군의 셰프> 임윤아, SBS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01.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칼질 실력 늘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
박지훈은 이등병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주인공 강성재 역을 맡았습니다. 티빙에 따르면 그는 "꼭 한 번 군복을 입어보고 싶었고, 낯선 환경에서 입지를 다져가는 인물에게 끌렸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극 중 요리를 잘해야 하는 설정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연습에 매진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비록 스스로 "특출난 재능은 없더라"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꾸준한 연습 덕에 칼질 실력만큼은 크게 늘었다는군요. 참, 이 작품은 강성재가 퀘스트를 수행하며 요리 레벨을 높이는 판타지 설정이 가미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에 맞춰 박지훈은 극 중 등장하는 가상의 퀘스트 전달자인 '가디언'이 실제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시선을 맞추고 표정을 연기하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이러한 노력은 지난 11일 방송된 첫 회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박지훈은 극 중 상태창 시스템을 접하며 점차 변화하는 강성재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거든요. '요리사의 눈' 스킬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찾아내 첫 퀘스트를 깨는 장면이나, 선임 윤동현(이홍내)의 싸늘한 시선을 견디며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진 것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방송 말미, 대대장 백춘익(정웅인)이 강성재의 히든 아이템인 성게알 미역국을 먹고 쓰러지는 충격적인 엔딩이 이어지며 첫 회부터 전국 5.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02. <폭군의 셰프> 임윤아,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연습!
<폭군의 셰프> 임윤아
임윤아는 2025년 방영된 tvN <폭군의 셰프>에서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자 출신 셰프 연지영을 연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학원에 다니며 기본적인 칼질과 재료 손질을 익힌 게 대표적이죠. 이와 더불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직접 배우러 다니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어느새 전문 요리 용어들까지 귀에 익숙해졌다는군요. 덕분에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손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요리 장면을 직접 소화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치밀한 준비는 시청자들의 호평으로 이어졌습니다. <폭군의 셰프>가 2025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것만 봐도 작품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죠. 임윤아 역시 이 작품으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여우주연상' TV 부문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르며 작품 속 활약을 인정받았습니다.
#03. <기름진 멜로> 이준호, 중식 셰프로 변신
<기름진 멜로> 이준호
이준호는 2018년 방영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 최고급 호텔 스타 셰프에서 동네 중국집으로 좌천된 서풍 역을 연기했습니다. 이 배역을 위한 이준호의 준비 과정 역시 이목을 끌었는데요.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요리를 못 하고 배달 음식만 시켜 먹다가 셰프 역할을 맡게 돼서 '큰일 났다'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죠. 하지만 국내외 바쁜 스케줄 중에도 틈틈이 요리 지도를 받으며 철저하게 작품을 준비했다고 해요. 특히 중화요리의 핵심인 불과 웍을 다루는 훈련에 집중했다는군요. 이준호는 "웍이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2~3kg짜리 덤벨을 들고 운동하는 것 같았다"라고 지난 날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쏟은 노력은 극 중 자연스러운 셰프의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극을 무사히 마친 후 이준호는 "3개월 동안 중화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던 것 같다. 요리도 배우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무리해서 행복하다"라고 훈훈한 종영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티빙·tvN·SBS
- 영상 티빙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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