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민의 가장 솔직하고 사랑스런 인터뷰
무대 밖에서 처음 만나는 나, 내 이름은 방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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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즈나(izna)의 방지민이 아닌, 오롯이 방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는 첫 화보예요. 무대 위에서 리듬으로 감정을 전한다면, 화보는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건네고 싶나요
기억에 남는 사진을 보면 늘 눈빛이 먼저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눈에 힘을 줬어요(웃음). 평소에는 장난기나 웃음이 더 많은 편이거든요. 단 한 장만으로 아우라가 느껴지고, 저라는 사람의 매력이 전해지는 사진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요.
화이트 티셔츠는 Rrace. 이너 웨어로 입은 진은 Cos. 겉에 입은 진은 Still Here. 브리프는 Glowny.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죠. 찍는 것과 찍히는 것,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다 좋아요. 특히 친언니랑 예쁘게 꾸미고 나가서 함께 사진 찍는 시간을 좋아해요. 완전히 친구 같은 사이라 쉬는 날엔 무조건 언니를 만나러 가거든요. 가끔 ‘언니가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소울메이트처럼 느껴져요.
2024년 11월, 이즈나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지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요즘 지민은 스스로 어떤 사람으로 소개하고 싶나요
늘 꿈꿔오던 큰 무대에도 서고, 기다려주는 팬 분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특히 요즘은 춤과 노래뿐 아니라 더 많은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달까요. 그만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래야 제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뭐든 배우고 성장해내고 싶은 시기예요.
20대가 되면 이루고 싶었던 버킷리스트가 있었나요
어릴 때부터 드라이브나 자동차 게임을 좋아했어요! 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꼭 따고 싶었는데 바쁘게 지내서인지 아직 도전하지 못했는데요. 여전히 가장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웃음).
6년 3개월, 멤버 중에서 가장 긴 연습생 기간을 보냈어요. 걸 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R U Next?> 최종 4위에 이어 <I-LAND2: N/a> 파이널에서 2위를 기록하기까지, 흔들림 속에서도 자신을 지탱해 온 마음은 무엇이었나요
가족이요.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누구보다 엄마가 진심으로 응원해 줬어요. 꼭 성공해서 그 시간이 후회로 남지 않게 해드리고 싶었죠. 그동안 치열하게 쌓아온 시간들을 언젠가 자랑스럽게 뒤돌아볼 수 있게 말이에요. 결국 가족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블랙 롱 테일러드 재킷은 s/e/o. 그레이 헨리넥 톱과 브리프는 모두 Glowny. 스니커즈는 Nike x Supreme.
스스로 상상했던 모습이 있었을까요
막연했지만 확신은 있었어요. 무조건 데뷔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룰 거라는. 조금 무모하지만 ‘나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 같아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그날의 감정을 기억하나요
팬 분들의 눈빛이 가장 먼저 기억나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무대에서 제 슬로건을 들고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저를 보러 와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처음 실감한 순간이었죠. 그 순간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오롯이 느꼈고, 꼭 데뷔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혔어요.
그레이 헨리넥 톱과 브리프는 Glowny.
그레이 헨리넥 톱과 브리프는 Glowny.
결국 데뷔를 성공적으로 해냈죠.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첫 앨범 <N/a>부터 지금이 있기까지, 유독 애착이 가는 곡이나 무대는 무엇인가요
‘DRIP’이라는 곡으로 처음 무대에 섰던 순간을 잊지 못해요.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받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배웠고, 3분이라는 시간 동안 가장 몰입해서 즐겼던 무대였어요. 그리고 ‘IWALY(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은 팬 분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인데 ‘추억은 아름답게 둘래’라는 가사가 너무 예뻐서 마음에 남아요.
집에서는 막내지만 이즈나에서는 언니 라인이죠. 멤버들은 어떤 힘이 돼주나요
각자 포지션이 다른데요. 정은이는 막내 라인인데 언니 같이 든든하고,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이끌어주는 친구예요. 사랑이는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어서 팀의 무드를 잘 잡아주죠. 세비는 막내라 비타민처럼 에너지가 넘쳐요. 코코도 장난기가 엄청나죠. 세비랑 코코가 늘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요. 마이 언니는 늘 뒤에서 묵묵히 우리를 지탱해 줘요. 꼭 ‘엄마’ 같은 느낌이랄까요!
브이넥 니트와 체크 셔츠는 모두 LFM. 그레이 쇼츠는 Low Classic. 니 삭스는 Baserange.
최근 <뮤직뱅크> MC로 활동하며 동료 선후배들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배우는 점이 있다면
일단 너무 재미있어요. 어릴 때부터 보던 선배님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요. 특히 무대를 가까이서 보니까, 많은 걸 느끼고 배워요. 무대 위에서 팀의 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이 일치할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나는지 몸소 느끼고 있거든요.
‘빵지민’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요즘 가장 사랑하는 빵은요? 이미 ‘두쫀쿠’나 ‘버터떡’은 섭렵했을 것 같아요
두쫀쿠와 버터떡은 이미 직접 만들어봤어요(웃음). 베이킹을 제대로 배우고 있거든요.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니까 신이 나서 계속 만들게 돼요. 어제도 만들었습니다. 빵을 너무 좋아해서 새로 나온 빵이 있으면 무조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요즘은 ‘명란 소금빵’이 제일 좋습니다(웃음).
네이비 니트와 블루 셔츠, 브리프, 그레이 팬츠, 슈즈는 모두 Miu Miu.
지민이 가장 자신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워 엄마와 전화할 때요. 아니면 멤버들이랑 거실에 모여 그날 있었던 소소한 일을 얘기할 때. 그때 가장 편안하고 ‘나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다운 모습으로 앞으로 더 멀리 뛰어갈 방지민. 지금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말해줄래요
팬 분들이 무대 위에 있는 제 모습을 찍어준 사진을 볼 때, 제일 예쁘다고 느껴요. 같은 날 찍힌 사진이어도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이 훨씬 마음에 들거든요. 눈빛이 달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죠. 그때 제일 예민해지고 진지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몰입하는 순간이 좋아요. 그걸 보면 ‘나는 역시 무대를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싶어요. 항상 무대에 있을 때 가장 강해져요. 저는 그래요.
Credit
- 에디터 전혜진
- 사진가 김희준
- 헤어 아티스트 조미연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
- 스타일리스트 김선영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민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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