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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닌 감독 장동윤이 만든 막걸리 영화가 개봉한다

연출과 무관할 것 같지만, 이미 감독 및 각본에 주연까지 맡은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를 내놨던 장동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3.30

장동윤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지금까지 배우로서의 모습을 주로 보여 왔던 그였기에 영화 연출 도전이 낯설게 다가오는데요. 사실 그는 2023년 약 20분 분량의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로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당시 각본, 감독에 주연까지 맡은 장동윤의 첫 작품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 상영되며 주목받았어요. 사비 700만 원을 투입해 만든 영화로도 알려져 있고요.



'장동윤 감독' 최초의 장편은 <누룩>입니다. 누룩이 곡류에 곰팡이를 번식시켜 술을 빚을 때 쓰는 발효제라는 건 모두 잘 알고 있을 텐데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영화의 배경은 막걸리 양조장입니다. 동네 사람들만 아는 소문난 양조장 집 딸인 고등학생 다슬(김승윤)이 주인공이에요. 막걸리를 사랑하는 다슬은 어느 날 집에서 빚은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낍니다. 그가 원래의 막걸리 맛을 되찾기 위해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다수의 독립 영화를 거친 김승윤이 '누룩 찾아 삼만리'를 떠나는 고등학생 다슬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누룩>

영화 <누룩>


<누룩>은 장동윤의 첫 단편과 마찬가지로 개봉 전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의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엿한 감독으로 평가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가 고등학생 소녀와 막걸리라는 신선한 조합을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영화는 4월 15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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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주)로드쇼플러스 · 장동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