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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속의 양' 휴머노이드 꼬마가 한국을 찾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상자 속의 양> 포스터 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쿠와키 리무가 감독과 함께 내한한다.

프로필 by 라효진 2026.05.14

막 개막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경쟁 부문에서 맞붙는 <상자 속의 양>이 공개를 앞두고 있거든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칸과의 인연이 유독 깊은데요. 올해로 초청작은 10편째, 경쟁 부문 진출은 8번째입니다. 거의 모든 작품이 가족 이야기로, 2022년에는 <브로커>를 통해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기도 했습니다.


영화 <상자 속의 양>

영화 <상자 속의 양>


<상자 속의 양> 역시 가족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합니다. 영화는 죽은 아들과 꼭 닮은 7세 휴머노이드를 집으로 받아들인 한 부부의 이야기인데요. 휴머노이드 카케루(쿠와키 리무)는 가족이 된다는 것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과 마주하게 돼요.


영화 <상자 속의 양>

영화 <상자 속의 양>


앞서 공개됐던 런칭 포스터 속 카케루의 비주얼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끼가 잔뜩 낀 숲 속 나무에 살며시 기댄 모습은 인간의 생명력을 전하지만, 동시에 카케루의 손은 휴머노이드의 것이었어요. 이 강렬한 대비가 쿠와키 리무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고요. 그는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 <괴물> 이후 새로운 대형 아역 배우 탄생을 예고합니다.


영화 <상자 속의 양>

영화 <상자 속의 양>


쿠와키 리무는 <상자 속의 양> 국내 개봉에 맞춰 감독과 함께 내한하는데요. 먼저 6월 4일 한국에 와서 언론시사회와 내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같은 날 저녁 무대인사 및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합니다. 일정 마지막날인 5일에는 매체 라운드 인터뷰 후 다시 한 번 무대인사와 GV에 나서고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각본, 연출, 편집까지 모두 맡은 것으로도 주목받은 <상자 속의 양> 한국 개봉은 6월 1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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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