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철부지처럼 음악하는 '낭만고양이' 밴드 체리필터

더 넓은 하늘로 비상을 꿈꾸며 28년째 하늘 길을 걷는 유쾌한 체리필터.

프로필 by 정소진 2025.12.07

오늘 만화 캐릭터 같은 체리필터의 개성을 포착해 봤습니다. 새벽 1시라 많이 피곤하죠

우진 아니요. 우리는 오늘을 위해 살아온 거야! 유진이는 진짜 얼굴이 작더라. 기타를 들었는데 베이스처럼 보여. 유진 오늘 우리는 비틀 주스 같았어요. 윤근 아, 이렇게 인터뷰가 시작되는 건가요? 네. 30년 동안 쭉 달려왔는데,



이 우정은 어떤 힘에서 오나요

유진 실리를 추구하는 마음으로 밴드를 시작한 게 아니라, 그냥 친구끼리 ‘우리 음악하자!’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걸었죠. 하고 싶은 걸 좇다 보니 공연하고, 앨범도 만들어보고 했어요. 우진 이렇게 말하니까 실감 나네요. 30년이라.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냥 하늘의 뜻이 아닌가 싶어요. 아주 어려운 시간을 지나 지금도 함께하는 걸 보면.



이처럼 형태가 완벽하게 유지되는 밴드는 귀중합니다

우진 저희는 뭐든지 심오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음악을 왜 했지?’ ‘이만큼 세월이 지났으니 기념해 볼까?’ 이런 생각보다 그저 오늘이 왔으니 작업실에 가서 곡 만들고, 공연이 잡혔으니 무대에 올랐죠. 누군가 “너희 아직도 같이 음악하고 있어?”라고 물으면 “세상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어?”라고 되묻고 싶어요. 체리필터는 20대 때 마음과 다르지 않고요. 여전히 철부지처럼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유진 모든 걸 내어줬기 때문에 지속이 가능했죠. 이제는 뭐든지 ‘그러려니’ 합니다(웃음). 윤근 저는 엄마 아빠보다 얘네랑 더 많이 있어요.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Happy day’ 등 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중적인 밴드지만 스스로 의심할 때도 있습니까

우진 매 순간 의심하죠. 유진 씨랑 저는 만날 싸워요. 유진 작곡가나 작사가처럼 곡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기만 할 뿐 곡을 만들지 않으니까요. 계획이 없어서 매 순간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요. 윤근 저는 친구들을 다 믿어요. 의심하지 않습니다. 우진 만들던 걸 엎고 새로 녹음할 때도 많고요. 지금 저희가 만든 곡이 되게 많은데 발표를 못 하고 있어요. 우리가 더 욕심을 부려서인지, 이전 노래가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밴드를 시작했을 때 상업성을 아예 배제하지 않고 회사와 타협하느라 눈치를 많이 봤어요. 당시에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았고, 음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에 ‘뽕’기 있는 음악 사이에서 너바나 같은 음악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우리 음악을 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앨범을 발표할 때는 아주 힘들었어요. 매번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예술성과 대중성의 간극을 좁히는 게 어려웠을 것 같아요

유진 그걸 어떻게 좁혀야 하는지 잘 몰라요. 지금까지 우리가 제일 잘 아는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확실히 진정성이 없으면 무언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펑크 록 기반의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팝,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음악적으로 과감하고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결정적 계기는

우진 순수함이죠. 우리가 음악을 만들던 시기에는 장르의 개념이 중요하지 않았어요. 펑크 · 헤비메탈 ·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는데, 한 가지 유일하게 고수했던 건 ‘패셔너블’하자는 거였죠. 이를테면 유진이의 멜로디나 인트로만 들어도 ‘체리필터다!’ 하는 감각이 있었거든요. 들었을 때 세련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고, 미래 음악처럼 느꼈으면 했어요.



1집 <Head-up>부터 ‘낭만고양이’와 ‘내게로 와’ 등이 수록된 <Made in Korea> <The Third Eye>, 직선적이고 본능적인 록 음악이 담긴 4집 <Peace N’ Rock N’ Roll>. 명작 퍼레이드입니다. 체리필터의 멤버는 가장 유쾌한 곡으로 어떤 곡을 꼽나요

손스타 ‘Peace n’ rock n’ roll’. 당시 우리의 솔직한 에너지와 소리가 담긴 곡인 것 같습니다. 가사도요. 우진 ‘Five’. 에너제틱하지만 대중이 들었을 때 너무 힘든 소리가 아닌, 세련된 팝 같지만 너무 ‘팝’스럽지 않아 ‘얼터너티브’를 표현하는 체리필터의 모든 게 담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교가 없어도 우리 에너지가 충분히 발산돼 지금 들어도 ‘당시에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싶어요. 윤근 개인적으로 ‘Head up’과 ‘피아니시모’는 같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Head up’이 진화한 게 ‘피아니시모’ 같거든요. 두 곡 모두 중간에 담긴 손스타의 랩, 기타와 모든 소리의 구성이 체리필터의 정체성입니다. 무엇보다 유진이의 보컬에서 드러나는데, 거칠었던 어린 시절이 담긴 ‘Head up’에서 ‘피아니시모’로 약간 성인이 된 것처럼 들리죠. 유진 특징적인 곡으로 ‘낭만고양이’를 이길 수 없는데요. 우리에게 유의미한 곡이기도 하고요. 다만 알려진 곡보다 알려주고 싶은 건 ‘Peace n’ rock n’ roll’ 같은 약간 ‘비사이드’의 곡들이죠. 특히 정규 4집의 경우 정말 실험적인 곡이 많이 실렸어요. 욕심껏 ‘고퀄리티’ 녹음실에서 녹음하고, 훌륭한 아티스트와 협업 프로듀싱을 하기도 했고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Happy day’가 너무 좋더라고요. 옛날에는 가사가 그리 애절하게 들리지 않았는데 지금 들으니 가슴을 후벼팝니다. 당시 일본까지 가서 방구석에서 가사를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오버 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오버 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008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같은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일본 밴드 신에서도 큰 획을 그었죠

유진 일본에서 곡을 빨리 만드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오래 녹음할수록 녹음실 사용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까. 윤근 요즘은 달라졌지. 녹음실 비용이 그때와 비슷한 것 같아. 우진 좋은 소리를 만들고 싶어 외국에서 장비를 갖다 놓고 녹음했는데, 그와 상관없이 외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가 곡 창작에 큰 동기가 됐죠. 불편한 상황이 굉장히 재미있었거든요.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앨범은

우진 6집 앨범이죠. 지금 만들고 있는데, 정말 죽입니다.


약 12년 만의 정규 앨범이군요. 너무 궁금합니다

우진 6집은 지금까지 앨범을 안 낸 세월 동안 매년 한 곡씩 만든 게 합쳐진 겁니다. 그만큼 공들이는 중이죠. 12년 동안 터널처럼 어둡고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겠죠 우진 아까 촬영하면서 점프할 때요(웃음). 곱게 자라서요. 농담이고요, 대한민국에서 밴드를 하는 건 쉽지 않아요.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모르지만, 겉으로 내색만 안 할 뿐이지 다들 힘들 거예요. 목표나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압박이 심할 텐데 이걸 이야기하면 500페이지를 넘길 것 같아요. 유진 팬데믹 때 너무 힘들었어요. 창작의 문제를 떠나 밴드는 공연이 이어지지 않으면 수입이 안 생기니까요.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셧다운되니 답이 없더라고요. 또 그런 시대가 오면 못 견딜 것 같아요. 우진 근데 나는 팬데믹 덕분에 밴드 붐이 왔다고 생각하거든.



연윤근이 입은 티셔츠는 Rhude. 아우터웨어와 팬츠, 신발, 모자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Junya Watanabe Man. 데님 팬츠는 Better with Age. 티셔츠와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스커트는 Vivienne Westwood. 티셔츠와 스타킹, 부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퍼 재킷은 Kidsuper. 티셔츠는 Entire Studios. 팬츠는 Arnodefrance.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연윤근이 입은 티셔츠는 Rhude. 아우터웨어와 팬츠, 신발, 모자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Junya Watanabe Man. 데님 팬츠는 Better with Age. 티셔츠와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스커트는 Vivienne Westwood. 티셔츠와 스타킹, 부츠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퍼 재킷은 Kidsuper. 티셔츠는 Entire Studios. 팬츠는 Arnodefrance.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셧다운으로 억눌려 있던 ‘로큰롤’ 정신은 2023년부터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으며 빵 터지기 시작했죠

우진 그래서 악기 연주나 라이브 공연이 더 중요해졌어요. 유진 라이브를 잘하는 사람이 각광받게 된 건 사실이죠.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어쿠스틱 라이브 붐이 생겼고요.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2000년대 초반의 밴드 붐을 직접 만들어낸 팀 중 하나로서 그 시절 밴드 신의 열기와 지금 밴드 신의 다양성을 비교하면

유진 엄청 달라졌죠. 지금은 아티스트가 국내 시장만 노리는 게 아니라 글로벌을 공략해요. 옛날에는 대형 기획사만 있지 않았거든요. 당시에는 힘 있는 중소 회사도 많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대형 기획사 혹은 아예 1인 기획사 형태예요. 과거 우리나라 음악 산업은 주먹구구였어요. 하지만 K팝이 거대 산업으로 발전하고 이 산업이 체계화되면서 과도기가 온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 시기에 아티스트는 더 잘될 수도 있어요.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밴드 신의 전성기와 침체기를 모두 겪은 입장에서 두 시기의 온도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윤근 침체기 때는 어느 공연을 가도 밴드는 우리밖에 없었잖아. 우진 확실히 밴드가 많아지기는 했어요. 전반적으로 좋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근데 ‘밴드 붐’이고 밴드 신이 인기가 많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마니아가 늘어 소비는 많아졌지만, 1020 친구들은 넷플릭스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음악에 대한 저항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저 밴드를 포함해 트로트, 국악 등 모든 장르에 있어 음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건 맞아요.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이 됐으니까요. 윤근 우진이의 말처럼 문화가 다양해졌고 밴드 붐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만, 그건 진짜 대한민국에 밴드 붐이 오길 바라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진짜 밴드 붐이 도래했다기보다는.


환경에 있어 굉장히 큰 차이를 느끼는군요

우진 요즘 좋은 소식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기타 전공자로 가르치고 권장한대요. 과거에는 음악을 하겠다면 굉장히 반대했고, 큰일 내는 결심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2000년대 초반의 밴드 신은 클럽 문화와 록 페스티벌, 라디오 중심의 확산이었다면 지금은 디지털 스트리밍과 SNS가 중심인데, 이 변화 속에서 밴드의 존재 방식도 달라진 것 같나요

우진 그럼요. 너무 힘들어요(웃음). 곡을 만들고 있는데 SNS에 신경 쓰라는 건 말이 안 되죠. 창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사람을 차단하고 전화도 안 받고 완전히 작업에 몰입해야 하는데, 사람들 반응을 살펴야 하고, 음악하고 있다는 걸 계속 보여줘야 하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걸 지양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정우진이 입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그래도 체리필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늘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글이 업로드돼요

우진 팬들이 꼭 하라고 해서(웃음). 유튜브도 마찬가지고요. 윤근 우리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그런 소통방식이 없었으니까,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약간 피로한 거죠. 유진 내 일과를 찍어서 올린다는 것 자체가 나는 잘 안 받아들여져. 어린 세대는 그런 소통이 에너지겠지. 우진 사람이 계정을 관리하는 게 아닌가 봐. 24시간 온라인 상태인 것도 있더라고.



동시대 젊은 밴드들이 체리필터를 롤모델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후배 밴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윤근 파이팅! 응원합니다. 우진 우리가 정했던 원칙이 있어요. ‘우리 모두 부족해도 그냥 같이 가자’는 것. 오랜 시간 같이 가다 보면 될 거다. 믿자. 음악은 휴머니즘이 없으면 못 해요. 밴드는 특히 더 그래요. 서로 얽혀서 양보하고 맞춰가다 보면 완성되는 게 음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업실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야 해요. 마치 거실처럼 서로 오래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이야기하고 놀면서 작업하는 거죠. 힘들 때 작업실로 도망칠 수도 있고요. 유진 하루에 최소 3시간이라도 같이 있을 공간이 있어야지, 안 그러면 팀이 유지되기 힘들어요. 실리적인 것보다 인간적으로 서로 이해하고 믿는 게 중요해요. 목적을 위해 달리는 것만으로는 잘될 수 없는 것 같아요. 음악 잘하는 친구보다 나랑 성격이 잘 맞는 친구와 하는 게 더 오래갈 수도 있죠.



당신들이 좇는 궁극적 목표는

유진 6집…. 신곡을 빨리 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웃음). 윤근 건강이지. 우리 다 건강해야 해. 우진 나는 요절이 목표야. 늙지 않고 한 방에 딱 죽는 거! 유진 우리는 음악을 만드는 매 순간이 즐거운 사람들이에요. 그 욕구가 충족된 선에서 살아가는 게 목표죠. 우진 유진이가 건재하면 다행인 겁니다.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ㅍ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ㅍ

오랜 시간 밴드로 살아오며 깨달은 음악과 인생의 공통점이 있나요

우진 유진 씨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이 정도면 잘 살지 않았나”라는 말을 했어요. 되게 슬픈데 너무 멋있는 말이죠. 얘가 막 커 보이고, 같은 멤버지만 보살처럼 느껴졌어요. 딱 그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계속 나아가고 함께 시너지를 주고받은 인생이 음악에서 비롯됐고, 결국 우리는 잘 살았다! 유진 가면 갈수록 쉬워지지 않고, 사는 게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거라 음악과 비슷한 점이 많아요. 언젠가 딱 한순간의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평생을 산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 말 같아요. 우리 꿈은 우진 우리 곡들이 ‘아리랑’처럼 민요가 됐으면 좋겠어요. 유진 야, 그거 너무 싫어. 나는 안 해! 윤근 저는 AI가 돼서라도 영원히 살고 싶어요. 손스타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더 나은 팀이 되는 것. 모든 밴드가 꾸준히 하다 보면 어떻게든 굴러가고 커가는 것처럼 우리도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나아갈 겁니다.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연윤근이 입은 팬츠는 Kapital. 빈티지 바이커 재킷과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조유진이 입은 빈티지 티셔츠는 Number_(n)ine.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정우진이 입은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은 Martine Rose. 링은 모델 소장품. 손스타가 입은 레더 재킷은 Recto.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정소진
  • 사진가 곽기곤
  • 스타일리스트 이종현
  •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지은·최경민
  • 아트 디자이너 정혜림
  • 디지털 디자이너 오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