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차은우는 왜 경주 APEC에 홀로 나타났을까?

일병 차은우는 왜 경주 APEC에 홀로 나타났을까?

국방부 군악대대 팡파르대에서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갑자기 경주에 나타났습니다. 영화 촬영 현장을 연상케 하는 군복 차림으로 말이죠. 이 모습은 30일 오후 포착됐어요. 차은우는 다른 장병들과 함께가 아닌 혼자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일병 이동민' 신분으로 APEC 정상회의에 지원을 나온 것이었는데요. 국방부에 따르면 차은우는 31일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환영만찬에서 사회를 봅니다.

일병 차은우는 왜 경주 APEC에 홀로 나타났을까?

차은우가 사회를 보는 이날 만찬에는 지드래곤이 유일한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영상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정상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공연을 펼치게 된 거예요. 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개국공신 허니제이와 리정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하네요.

만찬 메뉴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참여했습니다.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국 고유의 맛을 담은 한식이 나오고요. 파이·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합 정신과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