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아무렇게나 다뤄도 괜찮아요. 지금 가장 유행하는 핸드백은?

26년 봄-여름 컬렉션 예습 끝! 이제 25 가을-겨울 컬렉션 복습가자.

프로필 by 강서윤 2025.10.16

2025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 트렌드를 주의 깊게 지켜봤다면, 부정할 수 없이 '이' 핸드백이 주목을 받고 있는 걸 알아차렸을 겁니다. 바로, 디스트레스트 가죽 핸드백입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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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러버 벨라 하디드의 룩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요. 최근 코치의 디스트레스드 태비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죠. 디스트레스트 백은 이름 그대로 '낡은 듯한' 질감이 특징으로 가죽 표면을 마모시키거나 바랜 효과를 더해 의도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는 스타일의 가방입니다. 벨라 하디드의 워싱 진, 패치워크 레더 재킷, 러플 카디건 등을 매치한 스타일을 참고한다면 쉽게 빈티지 룩을 완성할 수 있죠.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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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은 미우미우의 토트백과 함께 자연스럽게 물이 빠진 듯한 질감의 레더 코트, 올리브 그린 컬러의 니트 원피스, 롱 부츠를 매치해 빈티지와 Y2K가 공존하는 스타일의 룩을 선보였습니다.


Prada

Prada

Isabel Marant

Isabel Marant

Isabel Marant

Isabel Marant


매번 들고 나갈수록 멋이 더해지는 가방이라니요. 흠집 하나하나가 매력으로 변하니 아무렇게나 툭툭 다뤄도 걱정 없습니다. 반대로, 완벽하게 광택 나는 가죽 가방을 좋아하긴 하지만, 새 스크래치가 생길 때마다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이 수없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번 트렌드는 그런 흠이야말로 매력의 핵심입니다.


Simkhai

Simkhai

Miu Miu

Miu Miu

Miu Miu

Miu Miu

Simkhai

Simkhai


2025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디자이너들은 대담하고 엣지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심카이(Simkhai)가 디스트레스트 백을 빈티지한 룩과 함께 매치했고, 미우미우는 박스형의 세련된 실루엣의 백(장원영이 들고 있는 그 가방)을 선보였고, 이자벨 마랑은 느슨한 호보백 스타일로 보헤미안 감성을 고수했습니다. 프라다는 광택이 나는 갈색 가죽으로 제작된 컴팩트하고 세련된 백으로 타임리스한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직접 이 트렌드를 시도해볼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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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인스타그램 · Getty Images· Launchmetrics/Spotlight
  • 글 Laura Tara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