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160cm 이하 키작녀라면 무조건 참고! 조 크라비츠의 가을 룩 공식

작은 키? 오히려 좋아. 조 크라비츠가 보여준 가을 패션 해답.

프로필 by 김동휘 2025.09.04

요즘 가장 핫한 패션 아이콘, 조 크라비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이미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가, 드디어 국내 패션 피플들까지 홀리려는 모양이에요. 최근 영화 <커트 스틸링> 홍보 일정에서 드레스와 슈트로 세련된 무드를 뽐내더니, 일상에서는 티셔츠와 플랫 슈즈로 가볍게 반전 매력을 선보였죠. 157cm라는 작은 체구는 오히려 그의 매력을 더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단순한 멋을 넘어 자신감과 자유로움이 묻어나니, ‘역시 조 크라비츠’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이제 그가 완성한 가을 패션 공식을 하나씩 들여다볼까요?


중요한 날, 조끼는 이렇게 입으세요

@daniellegold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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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 검정 조끼를 크롭된 핏으로 커스텀해 세미 정장 룩을 자유롭게 풀어낸 조 크라비츠. 허리 라인을 드러내고 루즈한 바지를 매치해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했습니다. 목에는 제시카 맥 코맥의 다이아몬드 펜던트 초커로 은근한 화려함을 더했죠. 여기에 나이키 스포츠 선글라스반다나라는 의외의 아이템을 더해, 단정함과 쿨함을 동시에 담았습니다.



수트에 위트 더하기

@daniellegold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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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열린 영화 홍보 일정에서는 더 로우의 남색 수트로 90년대 미니멀리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했습니다. 큼직한 흰 셔츠를 재킷 위로 드러내고, 낙낙한 팬츠로 여유로운 실루엣을 완성했죠. 마무리는 플립플랍. 수트에 플립플랍이 낯설게 느껴진다고요? 걱정 마세요. 상하의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무드를 플립플랍이 확 풀어주며, 위트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배가시킵니다. 선글라스와 내추럴한 헤어, 커피를 든 제스처까지 더해진 조 크라비츠의 수트 룩. 어디에 있든 그곳이 곧 할리우드 무대네요.



조 크라비츠 표 빈티지 룩

@jessica_mccor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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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뉴욕 CBS 스튜디오 앞에서 포착된 조 크라비츠는 한층 편안한 무드로 등장했습니다. 경쾌한 색감의 레글런 티셔츠체크 롱 스커트를 매치해 빈티지 무드를 연출했죠. 검정 플랫 슈즈로 깔끔히 마무리하며 단순한 조합 속에서도 특유의 세련된 감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자연스러운 헤어가 더해지며 조 크라비츠다운 여유로운 분위기가 완성되었어요.



'꾸안꾸' 포토콜 룩이란 이런 것

@nin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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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지 않은 듯 멋스러운 포토콜 룩의 정석이 여기 있습니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포토콜에서 조 크라비츠는 흰 탱크톱검정 새틴 롱 스커트를 매치한 미니멀한 룩을 선보였죠. 시그니처 아이템인 둥근 테 선글라스슬링백 샌들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 룩을 가을에 응용한다면, 겉옷의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조 크라비츠처럼 집업이나 카디건을 가볍게 걸치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흰 탱크톱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빈티지 숍 ‘듀오 뉴욕’에서 구한 아이템이라고 하니, 뉴욕을 찾는 빈티지 러버라면 꼭 들러봐도 좋겠어요.

Credit

  • 글 김민지(오브젝트 에디티드)
  • 사진 각 인스타그램 ∙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