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에만 뜨는 시계, 스와치의 새로운 문스와치
스와치의 ‘미션 투 어스페이즈 – 문샤인 골드'가 선보이는 우주급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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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가 오메가와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문스와치’ 컬렉션이 상상력의 끝을 또 넘어섰습니다. 이번 신제품의 정체는 '미션 투 어스페이즈 – 문샤인 골드(MISSION TO EARTHPHASE – MOONSHINE GOLD’. 심상치 않은 이름에서 짐작되듯 이전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특별한 챕터를 열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협업 이상의 의미를 지녔는데요. ‘8월의 보름달’, 일명 ‘철갑상어의 달’을 기념해 출시되는 만큼, 밤하늘과 우주에 대한 경외, 그리고 시간의 철학적 개념까지 아우르고 있죠. 문페이즈를 넘어 ‘어스페이즈’라 명명된 독창적 컴플리케이션은 세계 최초로 지구의 위상을 시계 안에 구현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보던 방식이 아닌,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시계 속에서 지구가 차오르고, 기울고, 다시 새롭게 떠오르는 어스페이즈 인디케이터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이 어스페이즈는 문페이즈와 반대로 작동합니다. 이를테면 보름달일 때는 ‘신지구(New Earth)’, 신월인 경우에는 ‘보름지구(Full Earth)’가 나타나는 방식입니다. 작은 다이얼 위에서 펼쳐지는 천체의 리듬이 시계를 바라보는 재미를 더하고요. 디스크 위의 밤하늘 일러스트와 이번 제품을 위해 개발된 딥 네이비 블루 컬러는 우주의 심연을 연상케합니다.
스와치의 유쾌한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다이얼 아래에는 달 위에 앉아 지구를 바라보는 스누피와 우드스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자외선에 반응해 모습을 드러내는 숨은 문구도 특기할 만합니다. 탐험과 유희 사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스와치의 시그니처 감성, 오메가의 아이코닉한 ‘문워치’를 향한 오마주로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요.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기념하며 시간과 우주에 대한 찬사를 담아낸 것으로 읽힙니다.

새로운 컬렉션 역시 스와치의 특허 소재인 바이오세라믹으로 제작됐습니다. 이 친환경 소재는 매트한 질감과 경량성 그리고 탁월한 내구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비대칭형 케이스, 깊게 파인 서브 다이얼, 벨크로 러버 스트랩 등 스포티하면서도 미래적인 문스와치 특유의 디자인 디테일 역시 충실히 계승됐습니다. 오메가의 독자적 합금 기술로 개발된 문샤인™ 골드 핸즈는 또 어떻고요. 옐로 골드보다 한층 부드러운 빛을 내는 이 소재는 고유의 은은한 광채로 시계 전면에 세련된 존재감을 부여합니다.
오는 8월 9일, 보름달이 뜨는 단 하루. 과학적 상상력, 예술적 유희, 그리고 정교한 워치메이킹이 하나로 융합된 ‘미션 투 어스페이즈 – 문샤인 골드’는 전 세계 일부 지정된 스와치 매장에서만 한정 출시됩니다.
Credit
- 사진 COURTESY OF S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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