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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전지현과 강동원, 비주얼 첩보 멜로 '북극성' 조합 미쳤다

동갑내기 전지현과 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춘 <북극성>애서 액션과 멜로 다 보여준다.

프로필 by 김영재 2025.07.30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죠. 전지현과 강동원의 첩보 멜로라는 짤막한 한 줄 정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자아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는 9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티저 예고편을 내놓은 것인데요.



<북극성>은 국제적 명성을 떨친 유엔대사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와중에 특수 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와 암투에 휘말리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저 예고편은 많은 내용을 드러내고 있지 않아도 비극적 총성에서 비롯된 사건의 급박함과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케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지금 폭풍우가 오고 있어요"라는 클리셰한 대사를 꼭 넣었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요.



사실 그보다 돋보이는 장면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전지현, 강동원이 나오는 티저 예고편의 모든 장면인데요. 혼자여도 충분히 빼어나고 굉장히 매력적인 전지현과 강동원의 투샷이라니, 정말이지 귀하기까지 합니다. 앞서 <북극성>은 새로운 첩보 멜로의 탄생을 자신했습니다. 티저 예고편을 보면 액션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강동원이 첩보를, 눈빛만 스쳐도 드라마가 번쩍이는 전지현이 멜로 포지션을 맡아 인상적인 장면을 마구 쏟아낼 것 같습니다.



<북극성>은 동갑내기인 전지현, 강동원의 첫 만남이란 점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죠. 전지현에게는 2021년 선보인 드라마 <지리산>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데요. 강동원은 무려 2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입니다. 여기에 더해, 영화 <헤어질 결심>을 쓴 정서경 작가, <오징어 게임>의 정재일 음악감독, <서울의 봄>의 이모개 촬영감독까지, 제작진도 그야말로 극강의 조합입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영화 <범죄도시4>를 만든 허명행 감독이 <북극성>의 공동 연출을 맡은 것도 특기할 만합니다. 두 감독이 각자 잘하는 것에 집중해 멜로와 첩보 액션에 힘을 팍팍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지현과 강동원, 국가대표급 제작진이 뭉친 <북극성>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한데요. 그에 걸맞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췄을지, '역대급 조합'이라는 수식어가 맞았을지, 하반기 가장 빛나는 '북극성' 같은 작품으로 널리 회자될 수 있을지, 오는 9월 10일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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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