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추영우의 운명은 바뀔까? '견우와 선녀' 후반부 관전 포인트
MZ무당과 악귀 빙의라는 신선한 소재로 사랑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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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견우와 선녀>가 드디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배견우(추영우)와, 그를 지키기 위해 ‘인간 부적’이 된 MZ 무당 박성아(조이현)의 로맨스를 그렸는데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애틋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만큼, 결말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어요.
봉수에게 몸을 빼앗긴 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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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최대 이슈는 바로 배견우와 악귀 봉수의 운명입니다. 최근 회차에서 봉수는 견우의 몸을 완전히 장악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이는 앞서 견우가 "귀신과 엮이거나 피를 봐선 안 된다"라는 맹무당(이영란)의 경고에도 위기에 처한 모범(함성민)을 돕다 칼에 베인 게 화근이 됐습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봉수가 견우의 몸을 점령한 것이죠.
표면적으로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평소의 견우인 척 행동하지만, 사소한 변화에 예민한 성아는 결국 이 사실을 눈치챕니다. 눈물을 머금은 성아의 물음에 봉수는 차갑게 웃으며 “잡아먹었어”라고 답하죠. 이에 견우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염화의 계략 (ft.봉수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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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와 염화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염화는 동천장군(김미경)의 옛 신딸로, 악귀 봉수가 견우의 몸을 더 쉽게 차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거든요. 성아를 향해서는 “나 쫓아내고 데리고 온 게 바로 너야. 나처럼 혼자고, 불행하고, 저주받은 너”라며 그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봉수는 염화의 뜻과 달리 악신이 될 생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으로 살고 싶어 견우의 몸을 빼앗은 것이라는 봉수의 속내가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염화는 그런 봉수의 마음을 또 한번 자극합니다. 성아의 마음이 궁금하지 않냐면서 "성아가 축시에 견우를 불러낸다"라고 말한 것이죠. 이에 봉수는 견우 대신 축시에 눈을 뜨게 되는데요. 자신을 대할 때와는 다른 성아의 태도에 상처를 받아 점점 엇나가기 시작합니다. 성아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면서 견우로 살기로 결심하기도 하고요.
동천장군의 진심, 뒤늦게 알게 된 염화
염화는 봉수가 깃들어 있던 ‘귀물’ 은가락지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합니다. 그는 곧이어 은가락지를 깨뜨려 저승사자를 소환해요. 이는 견우의 혼을 저승으로 보내고, 봉수를 악신으로 만들어 자신의 몸주신으로 만들려는 계략이었죠. 염화에 맞서, 견우와 봉수를 지키기 위해 동천장군과 성아도 의식을 진행합니다. 다행히 이들의 작전이 통하는 듯 했지만, 봉수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불러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봉수가 "죽어야 할 사람은 염화"라면서 염화에게 저승사자를 보내는 주술을 외우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승사자는 염화가 아닌 동천장군에게 향합니다. 알고 보니 동천장군은 염화의 인간부적을 자처했던 것인데요. 이에 동천장군의 진심을 뒤늦게 깨달은 염화가 향후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져요. 동천장군의 희생으로 인해 악신이 되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추게 된 봉수가 어떤 결정을 할지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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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성아와 견우가 맞이할 결말도 주요 관전 포인트. 제작진 역시, “서로를 절대 놓지 않는 성아와 견우의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행복에 다다르게 될지 꼭 지켜봐 달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tvN
엘르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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