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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옷 이렇게 입으면 3kg는 빠져보입니다

다리는 길어지고, 분위기는 살아나는 스트라이프 제대로 입는 법 9.

프로필 by 박지우 2025.07.17

계절을 타지 않으면서, 스타일링에 따라 180도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패턴은 드뭅니다. 바로 스트라이프만큼 말이죠. 끝없는 매력을 지닌 스트라이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 9가지를 소개합니다.


단정한 피케 셔츠의 반전매력

단정한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도 크롭 기장을 만나면 전혀 다른 무드로 변신합니다. 화이트 컬러의 와이드 팬츠로 힘을 빼고, 블랙 벨트로 실루엣에 적절한 긴장감을 더하니 캐주얼하면서도 쿨한 룩이 완성됐죠. 클래식하게만 여겨지던 스트라이프 셔츠가 이토록 자유로워질 수 있다니, 새삼 놀라운데요?


프레피 룩의 대명사, 럭비 셔츠

네이비와 화이트의 클래식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럭비 셔츠도 스트라이프의 매력을 완벽하게 담아낸 아이템 중 하나죠. 깔끔한 칼라 디테일과 탄탄한 소재감으로 스마트한 무드를 완성하면서도, 과감한 크롭 기장으로 포인트를 더했군요. 여기에 볼드한 체인백과 선글라스로 도시적인 분위기까지 가미했습니다.


데님의 베스트 프렌드

스트라이프와 데님 조합은 늘 옳습니다. 잔잔한 레드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데님 미니스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내죠. 슬림한 실루엣의 티셔츠는 골반에 걸쳐 자연스러운 라인을 강조했군요.


블랙으로 완성하는 미니멀리즘

스트라이프는 미니멀한 무드에도 능합니다. 무심하게 툭 떨어지는 벌룬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팬츠에 슬림한 블랙 니트 슬리브리스로 균형을 맞추니 더없이 차분한 룩이 완성됐죠. 몸을 타고 흐르는 자연스러운 곡선에 캐주얼한 아디다스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스타일과 실용성까지 모두 챙겼고요.


가장 여름다운 컬러

밝고 경쾌한 옐로 스트라이프 팬츠는 여름의 태양만큼 눈부신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팬츠와 톤을 맞춘 슬리브리스 크롭 톱은 보기만 해도 청량한 무드를 선사하죠. 팬츠의 세로 스트라이프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어주고요. 이렇게 스트라이프 하나만 챙긴다면 산뜻한 컬러와 간결한 아이템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 있는 여름 룩을 만들어낼 수 있죠.


우아한 그래픽처럼

스트라이프는 단순히 옷의 패턴뿐만 아니라, 하나의 구조적인 장치처럼 활용할 수도 있죠. 스모킹 디테일로 허리를 잡아주고,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스커트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레드와 화이트의 세로 스트라이프가 주는 클래식함을 우아하게 풀어낸 룩입니다.


파스텔톤으로 따뜻하게

스트라이프와 파스텔톤이 만나면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무드가 완성됩니다. 가볍고 흐르는 듯한 소재가 움직임마다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하고, 빈티지한 블라우스를 팬츠에 넣은 뒤 벨트로 정리한 연출도 주목할 만하죠? 여기에 블랙 앤 화이트의 레더 부츠를 매치해 반전을 더했네요.


일상에서 만나는 스트라이프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가장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법입니다. 누구나 옷장에 하나쯤 있는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티셔츠에 화이트 롱스커트를 매치하는 식이죠. 볼륨감 있는 스커트에 러닝화 스타일의 스니커즈를 더하면 활동성까지 챙긴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여행이나 공항 룩으로도 손색없는 실용적인 조합이죠.


남들과는 다르게

스트라이프의 유니크한 매력도 빼놓을 수 없죠.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패턴도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바이커 쇼츠와 만나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래픽 탱크톱 위에 스트라이프 랩스커트를 더해 특별한 레이어링을 즐겨보세요. 게다가 존재감 강한 플랫 슈즈와 과장된 리본 디테일까지, 스트라이프는 클래식하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히 깬 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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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