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돼지털 모발을 부탁해 | 엘르코리아 (ELLE KOREA)

직사광선이 가장 먼저 내리쬐는 정수리 두피, 바닷물의 소금기와 자외선에 연이어 공격 당하는 모발. 얼굴과 몸 못지 않게 절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 바캉스 후 손상된 헤어 소생법 | 바캉스,헤어케어,헤어,직사광선,쿨링

두피와 모발, 몸에 남은 염소와 염분, 화학 성분의 잔여물을 확실히 세정해 주는 썬케어 헤어 & 바디 클렌저, 2만8천원, Aveda.두피에 도포하고 천천히 문지르면 싱그러운 향과 시원한 기운 덕분에 심신까지도 이완되는 기분. 두피의 묵은 각질과 과한 유분을 깔끔히 케어하는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 플루이드, 5만4천원, Rene Furterer.쿨 민트 성분이 열받은 두피 온도를 식히고 모발 끝은 더욱 실키하게 가꿔주는 오일 엑스트라 쿨 샴푸 & 컨디셔너, 2만4천원(세트 판매), Tsubaki.망고 버터를 담아 푸석하고 끊어지는 모발에 찰랑찰랑 엔젤링을 선사한다. 온종일 지속되는 달콤한 망고 향은 보너스. 망고 마스크, 2만8천원, Klorane.얼굴과 몸에 남은 자외선 흔적은 인생 최대 난관에 부딪히기라도 한 듯 심혈을 기울여 케어한다. 반면 헤어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두피, 바닷물의 소금기와 자외선에 연이어 공격당하는 모발은 그저 헤어 팩 하고 에센스 바르는 정도에서 그칠 뿐! 절대 소홀히해서는 안 되는 헤어 리페어, 다음 네 가지 원칙을 기억하자. 전용 샴푸는 따로 있다 수영장 물의 염소나 바닷물의 소금기를 확실히 헹궈주는 샴푸가 필수. 단, 이런 샴푸는 모발이 뻣뻣하고 건조해지기 쉽다. 휴양지에서 일시적으로, 또는 일반적인 보습 샴푸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자. 영양 들어간다, 쭉~ 쭉쭉쭉 헤어 마스크를 바른 뒤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핵’ 꿀팁. 모발이 열에 의해 팽창되면서 영양 성분이 더욱 잘 침투하기 때문. 대신 헹굴 때는 꼭 찬물로 헹군다. 컬 크림은 잠시만 안녕 웨이브 헤어를 고집하는 여성들이여, 잠시만이라도 컬 크림을 잊자. 아무리 ‘장문복’ 같은 모발의 소유자라도 바캉스 직후엔 부스스해지기 때문에 컬을 살리는 제품 대신 오히려 직모로 연출해 주는 제품을 3~4일 바르면 모발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 제품에 ‘스트레이트닝(Straightening)’ 또는 ‘안티 프리즈(Anti-Frizz)’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면 합격이다.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자외선에 노출된 직후 거즈나 수건으로 얼음을 감싸 뒷목부터 두피로 올라가며 서서히 열을 식혀주는 것부터 시작. 실리콘, 설페이트 등이 들어 있지 않은 저자극 샴푸를 쓰고, 일주일 정도는 쿨링 및 보습에 포커싱한 두피 세럼을 꼼꼼히 발라주며, 열흘 정도 지난 뒤부터 들뜬 각질을 케어하기 위해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