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혼성 신인 ‘올데이 프로젝트’를 주목할 7가지 이유

올데이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더블랙레이블의 첫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데뷔 뮤직비디오 ‘FAMOUS’는 어제 오후 6시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죠.

재벌 손녀부터 쇼미더머니 최연소 참가자, K-POP 안무가까지. 멤버들의 이력만 봐도 영화 <어벤져스>가 떠오를 정도인데요. 파면 팔수록 더 흥미로운 팀, 올데이 프로젝트의 흥미로운 포인트 7가지를 짚어보았습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KARD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혼성 그룹입니다. 전원이 2000년대생, 20대 멤버로만 구성되어 있죠. 미성년자 데뷔가 흔한 아이돌 업계에서 성인 멤버들의 데뷔는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5명 모두 아이돌이 첫 직업이 아닙니다. 베일리는 ‘댄서들의 댄서’로 불리며 K-POP 안무가로 활동해왔고, 우찬은 <쇼미더머니 6> 최연소 참가자 출신 래퍼입니다. 현대무용가이자 모델로 활동한 타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눈도장을 찍은 영서, 재계 인사 자녀이자 인플루언서로 유명했던 애니까지. 이름만 들어도 납득이 가는 ‘어벤져스’ 조합입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해온 점도 이례적입니다. 대개 데뷔 전 SNS 활동은 금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이미 활동해온 멤버들은 오히려 기존 계정을 유지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데뷔 발표 당시 공문을 든 모습으로 피드를 장식한 것도 이들의 독특한 방식입니다.

공식 음원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뮤직비디오만으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 한 편만으로 이 정도 파급력을 일으킨 건 이례적이죠.

체인, 차, 엘리베이터 등 강렬한 쇠맛 비주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리마 윤 감독이 이끄는 리전드 필름의 작품입니다. 에스파 ‘아마겟돈’, 아이브 ‘해야’, 청하 ‘STAY TONIGHT’ 등 감각적인 K-POP 영상미의 중심에 있는 팀이에요.

숨을 멎게 하는 군무와 독보적인 손가락 보깅, 그 중심엔 멤버 베일리가 있습니다. 그는 데뷔 전부터 레드벨벳 ‘Psycho’, 에스파 ‘Savage’, 태양 ‘슝’ 등의 안무를 제작한 K-POP 대표 안무가였죠. 이번에도 안무 디렉터로 이름을 올리며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냈습니다.

남녀 멤버가 함께 추는 페어 안무는 혼성 그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개별 퍼포먼스뿐 아니라 다섯 명이 함께 만들어내는 에너지 넘치는 군무는 지금의 K-POP 씬에선 보기 드문 신선함을 줍니다.

“각자 다른 특징이 있기에, 모였을 때 더 강한 집합체가 된다”는 멤버 타잔의 말처럼, 올데이 프로젝트는 ‘완벽한 하나’보다 ‘다름이 모여 완성되는 하나’를 지향합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다섯 명이 한 무대에 모일 때,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이유가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