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끼얹으면 맛있다! 2025 이색 빙수 맛집 3 #가볼만한곳

짜장면을 재해석한 빙수라니, 발상부터 신선합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도 유명한<묘사서울>에서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짜장 옥수수 빙수'를 선보였는데요. 초당 옥수수의 달콤함에 짜장의 짭조름함이 더해진 만큼 색다른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함께 나온 '피스타치오 땅콩 빙수'도 눈여겨볼 만해요. 피스타치오와 땅콩 특유의 고소한 맛에, 입안 가득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거든요.

이름부터 독특한 '완두빙쑥'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죠. 완두콩과 쑥의 조합이라니, 벌써 신선하지 않나요? 맛에 대한 방문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 부드럽게 갈린 우유 얼음 위로 완두콩의 단맛과 쑥의 은은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고 하네요. 흑임자빙수도 인기메뉴입니다. 흑임자와 땅콩을 듬뿍 올려 고소한 맛을 완성했어요. 참, <묘사서울>에서 빙수만 주문하면 아쉬울지도 몰라요. 이곳은 모나카 맛집으로도 유명하니까요. 빙수 위에 모나카 한 점 예쁘게 올리면 인증샷 찍기 딱 좋은 모습이 될 듯하네요.

셰프 출신 대표가 '요리하는 마음'으로 만든, 빙수 맛집 <기댈빙>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빙수에 주류까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대표 메뉴인 '메론 프로슈토빙수'는 푸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신선한 메론과 프로슈토,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이 더해져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정석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여기에 와인을 곁들이면 특유의 풍미가 더욱 살아나고요. 또한 애플망고, 생딸기 등의 제철과일 빙수를 시작으로, 진한 에스프레소향이 돋보이는 '딥클래식 티라미수 빙수' 등 메뉴가 다양한 것도 장점. 이 가운데 평양빙수는 특히 독특한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빙수 얼음만 제공되는 만큼 얼음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주문하세요.

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부빙>은 빙수 러버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죠.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완소빙수'는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매력입니다.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완두콩 퓨레가 올라간 비주얼도 인상적이지 않나요? 먹는 방법도 흥미로운데요. 함께 나오는 핑크 소금을 뿌려 먹으면 됩니다.

단짠의 정석, 카라멜 빙수도 인기메뉴. 카라멜 팝콘이 토핑으로 올라가 바삭한 식감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를 비롯해 '와사비 빙수', '인절미크림빙수'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빙수가 많은 것도 이곳의 인기 요인이죠. 당이 필요할 땐 달콤한 인절미크림빙수를, 스트레스 해소가 시급하다면 매콤한 와사비 빙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군요. 참, 이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점을 시작으로 북촌점과 연남점 이렇게 세 곳이 있는데요. 매장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고 해요. 만약 꼭 먹고 싶은 빙수가 있다면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