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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 하나로 전설적인 슈퍼모델 모녀 따라잡는 법

케이트 모스와 릴라 모스는 자켓 입는 법도 남다르다고?

프로필 by 박지우 2025.05.14

전설적인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딸답게 연일 놀라운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고 있는 릴라 모스, 과연 그는 어떤 아이템으로 엄마의 리즈 시절을 재현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레오퍼드 퍼 자켓입니다. 레이스 시스루 톱, 가죽 쇼츠와 함께 매치하니 대담한 무드가 한층 더 살아나는 모습이죠. 올블랙 사이에서 빛나는 소재의 변주와 적당한 노출이 고급스러운 관능미를 자아내네요. 자켓 단 하나만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케이트 모스의 젊은 나날을 불러왔군요.

기본에 충실한 블랙 테일러드 자켓도 릴라 모스의 빼놓을 수 없는 무기죠. 자켓 안에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화이트 새틴 톱을 매치해 섹시함을 강조했네요. 시크한 블랙 진과 날렵한 힐로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자켓 룩을 완성했습니다.

화려한 패션위크 디너를 위해 릴라가 선택한 건 과감한 시스루 셔츠였습니다. 여기에 광택이 도는 레더 팬츠를 매치해 센스 넘치는 텍스처와 볼륨의 대비를 보여줬죠. 섬세한 디테일과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젠지다운 블랙 룩이군요.

케이트 모스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블랙 롱 드레스도 등장했습니다. 시어한 소재 속 과감한 언더웨어와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컬 헤어로 더없이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했네요. 릴라만의 감성으로 해석한 모던 고스 글래머를 뽐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죠.

모델 모녀는 특별한 순간에 어떤 아이템을 선택했을까요? 두 사람은 리틀 블랙 드레스로 클래식한 미니멀리즘이 무엇인지 단번에 증명해 보였죠. 실키한 텍스처와 얇은 스트랩, 자연스러운 업스타일 헤어까지, 그야말로 절제된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줬네요.

심플한 블랙 코트도 케이트 모스의 유산을 따라잡기 위해 빠질 수 없죠. 컬러와 장식을 모두 최소화한 심플한 오버사이즈 코트가 오히려 그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모습이군요. 맥시한 코트 위에 무심히 걸친 선명한 레드 미니백도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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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백지연
  • 사진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