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셔츠에 진심인 사람만 아는 레이어드 공식

올해도 어김없이 셔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셔츠 중에서도 가장 클래식하고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 바로 스트라이프 셔츠죠. 단조로운 실루엣에 활기 불어넣고, 심지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으니 말이에요. 이런 스트라이프 패턴이 지겨워지기 시작했다면 이렇게 입어보세요.

@imhannahwhiting

@linmick

@naomianwerr

단정함이 셔츠의 기본값이라면, 흰 티와의 레이어드는 룩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방법입니다. 단추를 툭툭 풀고 흰 티셔츠를 받쳐 입으면, 코디에 시야가 트이면서 악세사리에 눈길이 가죠. 두꺼운 귀걸이나 목걸이를 더하면 셔츠도 함께 존재감 넘치는 데일리룩 치트키가 될 수 있어요. 하의에 따라서도 느낌은 달라집니다. 기본 청바지를 입으면 캐쥬얼함이 살아나고, 5부 바지를 고르면 스트라이프 특유의 경쾌함과 더불어 귀여운 느낌까지 줄 수 있죠. 날씨와 기분에 따라 선택하기만 하면 됩니다.

@accidentalinfluencer

@irisloveunicorns

@sofiamcoelho

@double3xposure

아직 일교차가 큰 요즘, 셔츠 위에 입을 아우터를 찾게 되나요? 셔츠 위에 아우터 대신 반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보세요. 스트라이프 특유의 선명한 패턴이 티셔츠 밑단 아래로 보일 때 무심한 듯 센스 있는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룩의 전체적인 패턴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줄 뿐만 아니라, 색감도 다채로워진답니다. 낮에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도 티셔츠만 벗으면 되니 실용성도 챙길 수 있어요.

@irisloveunicorns

@elliee.rob

패턴 위에 패턴? 과감하게 들릴 수 있지만 스트라이프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규칙적인 선들이 시선을 나눠주기 때문에 다른 패턴과의 충돌을 부드럽게 흡수해주죠. 같은 스트라이프라면 상의와 하의에 각각 다른 색을 입는 것이 포인트! 서로 보색 관계에 있는 색조합이라면 상의와 하의 모두 존재감이 살아나며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mjbypp

@double3xposure

평소 단독으로 시도하기 망설여졌던 패턴이 있었다면 스트라이프 셔츠와 함께 시도해보세요. 레오파드 패턴은 물론, 꽃 모양 참이 달린 치마까지! 스트라이프와 함께라면 어떤 패턴이든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