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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마지막 시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

공개일 확정.

프로필 by 라효진 2025.01.31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결말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2가 여전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즌3의 공개일이 6월27일로 확정됐어요. 시즌3이 몇 부작이 될 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앞서 황동혁 감독은 전체 시즌 회차가 '22개'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즌1이 9부작, 시즌2가 7부작이었으니 시즌3는 6부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넷플릭스가 시즌3와 관련해 처음 선보인 런칭 포스터와 퍼스트룩 스틸에는 <오징어 게임>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힌트들이 조금씩 담겼습니다. 친구 정배(이서환)을 잃고 분노하는 기훈(이정재), 시즌2에서 게임에 참가했지만 다시 프론트맨의 모습으로 돌아온 영일(이병헌)이 눈에 띕니다.


또 게임장 밖에서 가면을 벗고 있는 핑크가드 노을(박규영), 반란 후 동료를 잃은 현주(박성훈)-용식(양동근)-금자(강애심)-준희(조유리)가 더욱 처절해질 <오징어 게임>의 서사를 암시합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시즌2 말미 쿠키 영상을 통해 영희와 함께 등장한 짝꿍 철수의 거대한 그림자까지 흥미를 자아내는군요.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공개 후 인터뷰에서 "한 호흡의 이야기가 (시즌2는 그) 변곡점에서 끝나니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라며 "결말에 아쉬움은 있지만, 이야기의 질로 봤을 때 (시즌1보다) 시즌2가 좋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즌3는 좌절한 뒤 죄책감과 원망에 사로잡힌 기훈이 인간에 대한 믿음을 상실했을 지 여부를 다룬다"라며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충격적 결말을 예고했는데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 달라"라는 감독의 당부만큼 어마어마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Credit

  • 에디터 라효진
  •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