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깨우는 입맞춤

고요한 테이블 위. 스파클링이 터지는 작은 소리가 들리고, 차갑게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입에 닿으면 향긋한 맛과 향이 느껴진다. 스파클링 와인으로 명성 높은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와 예술 작품 같은 크리스털 잔을 전개하는 바카라(Baccarat)의 만남이다.

샴페인을 터트리는 순간은 특별한 날로 기록된다. 중요한 자리에 입고 갈 옷을 신중하게 고르듯 샴페인을 선택하는 것도 그래야 한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당신의 소중한 순간을 위해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2015(Perrier-Jouët Belle Époque 2015)를 네 가지 바카라 잔에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잔에 따라 향이 바뀌며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

한눈에 페리에 주에임을 알아볼 수 있는 흰색 아네모네 모티프는 1902년, 아르누보 스타일의 대가인 에밀 갈레(Emile Gallé)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신선하고 관능적인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2015는 페리에 주에의 가장 좋은 포도밭에서 난 샤르도네와 피노누아 포도로 만들어져 세련되고 영원한 우아함을 보여준다.

프로처럼 샴페인 서빙하는 법
최고의 샴페인 맛을 즐기기 위해 소믈리에가 전하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먼저 시원해야 한다는 이유로 샴페인을 얼리는 것은 본연의 향을 망치는 일이다. 얼음과 물이 가득 찬 샴페인 버킷을 준비해 가장 적절한 온도인 10℃에서 서빙하고, 보틀의 윗부분을 제거하기 전에 깨끗한 수건으로 병을 닦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다음 코르크를 말끔히 제거하기 위해 보틀 밑부분을 부드럽게 비틀면 된다. 샴페인을 오픈할 때 들리는 소리는 첫 한 모금을 마시고 내뱉는 가벼운 감탄사처럼 작게 들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잔의 가장 넓은 부분에 샴페인을 따르면 완벽한 서빙이 완성된다.

최상의 시너지를 느끼는 법
샴페인 잔은 오감을 자극하는 시음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주얼리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재가 다이아몬드라면, 리빙에서는 크리스털이다. 페리에 주에는 브랜드의 대표적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벨에포크’ 뀌베 등 최상급 와인과 바카라를 결합해 완벽한 페어링을 찾았다. 눈, 코, 입으로 느껴본 뀌베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2015(Perrier-Jouët Belle Époque 2015)와 바카라의 잔 네 가지를 소개한다.


정교하고 우아한 실루엣의 플루트는 샴페인 잔의 클래식이다. 바카라의 아이콘인 아코어 1841(Harcourt 1841) 크리스털 샴페인 플루트는 왕과 여왕, 황제, 대통령 관저의 테이블을 180년 이상 장식해왔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마주할 수 있는 건축적 디자인은 평면 커팅으로 완성된 보울과 베벨컷 스템으로 내려와 바카라의 시그너처인 육각형 받침으로 이어진다.

시각 크리스털의 순수함으로 황금색과 은빛 반사를 드러낸다. 아코어 1841(Harcourt 1841) 플루트의 원뿔 모양은 생동감 있는 거품을 보여준다.
후각 흰 꽃과 흰색 과육을 가진 과일, 신선한 감귤 계열의 향이 느껴진다.
미각 꽃과 과일의 향이 생동감 있게 퍼지며, 섬세하고 조화롭다.


영화 속 파티 장면을 연상시키는 잔, 마세나(Masséna) 쿠페. 바카라의 상징적 잔으로 바카라 장인들의 예술적 기교를 가장 잘 담아내는 마세나 글라스를 활용했다.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 복잡한 디테일은 빛을 드러내며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의 넓은 림(Rim)은 샴페인의 향을 극대화시키고 사선 디자인의 깊고 섬세한 커팅이 아름다운 꽃받침을 떠오르게 한다.

시각 복합적 디자인이 섬세한 거품을 강조해 빛으로 가득해진다.
후각 미묘한 레몬과 자몽 향이 향기롭다.
미각 꽃향기, 살짝 데친 배, 은근한 향신료의 뉘앙스가 느껴진다. 마지막에는 페이스트리와 타르트 타틴이 스친다.


시인이자 디자이너인 마티아스(Mathias)는 “바카라에 불가능은 없다”라고 말하며 바카라의 유리 제작자, 재단가, 조각가, 도금 전문가, 법랑 도포 전문가 등 장인들의 모든 재능을 발휘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밀 누이(Mille Nuits) 컬렉션의 밀 누이 플루티시모(Mille Nuits Flutissimo) 플루트는 매끄럽고 좁은 형태와 다이아몬드 중심의 긴 베벨 스템이 감각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시각 샴페인이 반짝이며 빛을 뿜어낸다. 플루트의 대담한 크기는 거품이 춤을 추도록 유도한다.
후각 잘 익은 배와 톡 쏘는 감귤류, 라임, 자몽 향이 어우러진다.
미각 배와 귤, 자몽 껍질 향의 노트가 스며들며, 라임 블라섬 향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1980년대 이후, 튤립 형태의 잔이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샴페인의 와인 맛, 원숙함, 구조, 피니쉬 및 깊이를 완전히 감상하고자 하는 감식가들이선호하는 잔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패션 샴페인 글라스(Passion Champagne Glass)는 시음의 경험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바닥이 넓고 상단이 좁은 잔은 거품을 유지하고 샴페인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도록 한다.

시각 샴페인의 색과 광채를 강조한다. 거품은 플루티시모(Flutissimo) 플루트보다 덜활기차지만, 더욱 밀집도 있게 즐길 수 있다.
후각 흰 꽃과 흰 복숭아 향에 이어 비스킷과 타르트 타틴, 약간의 향신료 향이 쌓여 진하고 복합적인 향기가 난다.
미각 꽃과 과일, 향신료(엘더플라워, 복숭아, 배, 커민, 그린 페퍼)의 노트가 혀에 닿으며 폭발적인 맛을 선사한다.

축하의 순간, 바카라 매장과 페리에 주에의 메종 벨에포크(Maison Belle Époque) 또는 집에서 나만의 마스터 클래스를 재현해 흥미로운 미각의 세계를 경험해보길!
*Drink Responsibly: 19세 이상의 법적 음주 허용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 치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제품명: 페리에 주에 제조국: 프랑스 수입업소: (주)페르노리카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