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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지'의 열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인기 요인 #요즘드라마

보면 볼수록 재밌다.

프로필 by 이인혜 2024.07.01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과 정은지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제목부터 흥미로운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인데요. 해가 뜨면 갑자기 50대 여성으로 변신하는 취업준비생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군요.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 또한 극의 몰입감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호평이 이어지면서 드라마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보이네요.

#01. 이정은 X 정은지의 '2인 1역' 열연! 코미디부터 로맨스까지 완벽 소화

이 드라마는 극 초반부터 이정은과 정은지의 2인 1역 연기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말투부터 행동, 습관까지 동일하게 맞추는 등 디테일까지 신경 쓴 두 사람의 연기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열연에 몰입하기 위해선 드라마의 독특한 설정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드라마 주인공은 20대 취업준비생 이미진(정은지)인데요.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던 어느날, 30년이나 급속 노화되면서 50대 여성(이정은)이 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밤에는 자신의 원래 몸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점! 쉽게 말해 낮에는 50대 중년 여성의 몸으로 살다가 밤이 되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죠. 기묘한 상황에 놀랄 수밖에 없지만, 이는 미진에게 ‘시니어 인턴’ 취직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줍니다. 이에 그는 낮에는 ‘임순’이라는 가명으로 생활하게 되죠. 이 역할은 연기파 배우 이정은이 연기하는데요. 그는 20대 영혼이 깃든 50대 여성을 연기하는 만큼 MZ식의 몸짓과 말투를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20대 임미진 역을 맡은 정은지 역시 남다른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첫 화부터 거듭된 낙방에 취업 사기까지 겪는 장기 취준생의 설움을 실감 나게 표현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은 바 있어요. 그런가 하면 의문의 살인사건에서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극 전반에 긴장감 또한 선사하고 있죠. 이로 인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계속해서 엮이면서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02. 20대 취준생과 50대 인턴이 동일 인물? 이중생활 언제 발각될까

임순과 이미진, 계지웅의 관계성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드라마 설정상 계지웅은 임순과 이미진 모두와 연이 있는 캐릭터거든요. 예로 임순은 계지웅의 사무실에서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면서 그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요. 반대로 정은지는 그와 핑크빛 기류를 점차 보이고요. 이에 계지웅이 임순과 이미진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회차에서도 이들의 이중생활이 계지웅에게 발각될 위기가 있었는데요. 술에 취한 이미진이 계지웅의 집을 친구 집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저지른 게 시작이었습니다. 계지웅의 집에 들어선 그는 술김에 자신의 속내를 모조리 쏟아내는 등 흑역사를 생성하기도 해요. 그렇게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임미진은 다행히도 날이 밝기 전에 정신을 차리는데요. 서둘러 집에서 벗어나려고 베란다로 뛰쳐나가는 미진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이로써 미진은 임순으로 변하기 직전에 계지웅의 집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선 계지웅이 지난날 임순에게 퍼부었던 독설이 신경 쓰여 사과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임순은 이미진의 모습일 때 했던 술주정에 제 발 저렸던 참이었기에 “말실수는 너그럽게 이해해줘야 한다”라고 급발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순의 그런 속내를 알 길이 없는 계지웅은 임순이 자신의 사과를 받아준 것이라고 생각, 앞으로 잘 해보자면서 그에게 손을 내밀죠. 이로써 임순은 계지웅의 사무실 정식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는데요.. 그런가 하면 임미진도 계지웅에게 도움이 되는 장면이 나와요. 불량 학생들의 손목에 붙어 있는 마약 패치를 발견하는 등 그의 마약 수사에 기여한 것이죠. 이처럼 회차를 거듭할수록 세 사람의 관계성이 점차 긴밀해지는 만큼 향후 이들의 사이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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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인혜
  • 사진 JTBC 및 정은지 인스타그램
  • 영상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