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여기서 한잔 어때? 3

정혜성은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스몰’에 방문했어요. 오래된 공장을 개조한 건물로 들어서면 이국적인 야시장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데요, 섹션을 나누어 와인바와 포장마차, 이자카야, 그리고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펍까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 이색적입니다. 전복과 멍게, 산낙지 등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담겨 나오는 ‘모둠 해물’이 이곳의 대표 메뉴. 이외에도 ‘야키소바’와 ‘해물파전’, ‘두루치기’ 등 술안주로 좋은 음식과 주류가 폭넓게 준비되어 있어 친구들과 단체로 방문하기에 제격이에요.

위치_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77가길 12
인스타그램_ @small_nightmarket

소유가 찾은 ‘코너숍’은 을지로 3가에 자리 잡고 있어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이곳은 일식과 양식을 융합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 바입니다. 이곳에 방문했다면 꼭 맛보아야 할 세 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첫 번째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고등어 봉초밥’이에요. 신선한 고등어를 초생강과 고추냉이, 파와 함께 말아 감칠맛이 예술이죠. 두 번째는 들기름에 볶은 파스타 면을 짭조름한 감태와 즐기는 ‘우니 감태 파스타’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코너숍 시그니처 하이볼’을 꼭 맛보아야 해요. 코너숍에서 직접 블렌딩한 위스키와 탄산수를 내어 주는데, 하이볼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제조해 즐길 수 있답니다. 맛집이 넘치는 힙지로에서 손꼽히는 핫 플레이스이니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위치_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5 1층
인스타그램_ @cornershopeuljiro

이종원이 방문한 와인바 ‘히타나’는 이국적인 남미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에서 자유로운 해방촌 바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소성 있는 내추럴 와인을 풍성하게 보유하고 있는데, 글라스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 내추럴 와인의 맛과 향을 다채롭게 즐기고 싶은 ‘와인 러버’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에요. ‘비프 퀘사디아’, ‘포크 타코’, ‘과콰몰리 샌드위치’ 등 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멕시칸 기반 요리들도 이곳의 이국적인 매력을 배가시키는 포인트!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외부에서 구매한 음식을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위치_ 서울 용산구 신흥로 56 1층
인스타그램_ @gitana_h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