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NEWS
황정민, '밥상 숟가락' 소감 넘었다! 스타들의 수상 소감 총정리!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 '무빙' 이정하 소감까지.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황정민과 김고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진행된 시상식을 떠올려보면, 최근까지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 드라마 <무빙>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어요. 스타들의 일부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고요.
#01. '서울의 봄' 황정민, 수상 소감으로 또 한 번 화제!
이날 <서울의 봄>은 영화 부문 대상·남자 최우수 연기상(황정민)에 이어 작품상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줄거리를 두고 "울화통이 터지는 내용"이라고 표현해 이목을 끌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입소문을 타고 천만 영화가 되는 흥행을 했다"라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실제로 이 작품은 지난해 관객 1300만명을 동원하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한 바 있죠.
영화에서 반란군의 우두머리 전두광 역을 맡았던 황정민은 이 작품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황정민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 제작사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데 이어, 함께 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둘도 없는 저의 영화 동지"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어요. 그런가 하면 수상 소감 도중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이에 객석 곳곳에서 그를 격려하는 박수가 쏟아졌고요. 일각에선 그의 이번 발언을 두고 또 하나의 레전드 소감이 등장했다고 보고 있어요. 황정민은 지난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스태프들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라고 해 진한 울림을 선사했거든요. 당시 그의 발언은 일명 '밥상 소감'으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02. '무빙' 이정하, 진정성 넘치는 소감으로 여운 선사
TV 부문 대상의 주인공은 디즈니+ 드라마 <무빙>이었습니다. 이로써 <무빙>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022)>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대상을 받은 셈. 대상에 이어 극본상(강풀 작가)과 남자 신인 연기상(이정하)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답니다. 이정하의 경우 촬영 당시를 떠올리면서 "'무빙'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라면서 진정성 넘치는 소감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 그는 본래 번지점프도 못할 정도로 겁이 많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드라마 설정상, 와이어를 이용한 액션 장면을 찍어야 할 때 '정말 두렵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런 그를 잡아줬던 것은 바로 감독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외쳐주셨다. 그래서 잘해낼 수 있었다"라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정하는 최근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매형을 언급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03. '파묘' 4관왕에 개성 넘치는 소감까지! (ft.이선균 추모)
최다 수상작은 영화 <파묘>였습니다. 1188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파묘>는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장재현 감독),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고은), 남자 신인 연기상(이도현), 예술상(김병인 음향감독)을 받아 4관왕에 올랐어요. 젊은 무당 '화림'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쳤던 김고은의 수상 소감에선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나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작년 한 해가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라면서도 "일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게 힐링이고 즐거웠다"라고 말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이도현의 소감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는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임지연을 언급하며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고 해 설렘을 선사하고 있어요.
영화 부문 각본상 수상 과정에서 고 이선균에 대한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각본상 후보에 오른 영화 <킬링 로맨스>와 <잠> 모두 이선균의 출연작이었거든요. 이에 각본상 시상자로 나선 천우희는 그를 언급하며 "작품 속에서 보여주신 선배님의 연기는 영원히 저희 가슴 속에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어요. 한편 이날 각본상의 주인공은 <잠> 유재선 감독이었는데요. 유 감독 대신 대리 수상에 나선 김희경 제작 PD도 수상 소감 도중 이선균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백상예술대상 채널
엘르 비디오
엘르와 만난 스타들의 더 많은 이야기.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엘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