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찍을 순 없지만

찍힐 순 있는 샤넬의 카메라 백

프로필 by 이하얀 2024.04.21
카메라 모양의 퀼팅 숄더백은 가격 미정, Chanel.

카메라 모양의 퀼팅 숄더백은 가격 미정, Chanel.

킴 카다시언이 들고 다녀 화제가 된 발렌시아가의 킬 힐 모양 클러치백이나 미하라 야스히로의 잡지 모양 클러치백, 붐 박스 형태의 숄더백, 꽃병인지 아닌지 눈을 의심하게 되는 팻보의 투명 플라스틱 백. 이번 시즌에도 가방은 가지각색으로 형태를 바꾸며 런웨이와 리얼웨이를 즐겁게 만든다. 샤넬의 카메라 백도 그렇다. 진짜 카메라처럼 정교하게 꾸민 덕에 더 눈이 간다. 렌즈를 본뜬 앞부분엔 거울까지 숨겨놓았다. 역시 패션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Credit

  • 에디터 이하얀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구판서
  • 디지털 디자이너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