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남자 신데렐라 김수현? 절절 로맨스 빛나는 '눈물의 여왕' 인기 요인 총정리 #요즘드라마
대세 드라마로 자리 잡은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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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눈물의 여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평범남 백현우(김수현)가 결혼생활 3년 만에 위기를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주연으로 나선 김수현, 김지원의 케미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어요. 배우 오정세를 시작으로 송중기까지, 스타 배우들의 특별 출연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고요. 화제성에 힘입어 이 드라마는 단 8회 만에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는 등 대세 드라마로 자리 잡은 상황. 이번 글에선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눈물의 여왕> 인기 요인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01. 남성판 신데렐라? 역클리셰로 화제
<눈물의 여왕>은 방송 초부터 일명 '남성판 신데렐라'로 불리면서 인기를 끈 바 있어요. 보통의 로맨스 드라마가 부유한 집안의 남성과 평범한 여성의 결합을 그렸다면 이 드라마는 재벌녀와 평범남의 로맨스를 다뤘거든요. 독특한 설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드라마 곳곳에서도 일명 '성별 반전'이 돋보이는 장면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예로 백현우를 비롯한 남성들이 재벌가 제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마련하는 모습을 꼽을 수 있어요. 앞치마에 위생모를 착용하고 전을 부치는가 하면, 처가살이로 인해 집에 내려가지 못해 울분을 토하는 모습에선 기존 드라마에서 시집살이로 고생하는 며느리들의 모습이 떠오르니까요. 이 과정에서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의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도 빛을 발합니다. 그는 명문대 출신의 지적인 변호사부터 처가살이에 주눅 들고, 아내 홍해인에게 잡혀 사는 모습까지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백현우의 상대역이자,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 역에 캐스팅된 김지원의 열연도 돋보여요. 김지원의 재벌 연기는 SBS <상속자들(2013)> 이후 11년 만인데요. 전작보다 한결 성숙하고 여유로운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어요. 오랜 부부생활로 인한 권태로움부터 다시금 설렘을 느끼는 등 김지원 특유의 섬세한 내면 연기도 돋보이고요.
#02. 제목이 스포? 폭풍 오열 부르는 '애절' 로맨스
드라마 제목이 '스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눈물의 여왕>은 남녀 주인공의 가슴 아픈 로맨스가 예고돼 있어요. 본래 백현우와 홍해인은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권태로운 사이였는데, 홍해인이 갑작스레 뇌종양에 걸리면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거든요.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요. 예로 홍해인은 치료를 위해 혼자 독일로 떠났다가 치료가 어렵다는 의사의 말에 낙담하고 말아요. 이때 백현우가 눈앞에 나타나자 "그냥 계속 당신이랑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라면서 그간 억눌러왔던 감정을 솔직하게 토해내죠. 그런가 하면, 뇌종양으로 인해 홍해인이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어요. 최근 회차 속 홍해인은 불과 몇분전까지 백현우에게 불같이 화를 낸 것을 잊고, 돌연 그를 보면서 싱긋 미소 짓거든요. 급기야 "당신 나 걱정되는구나? 걱정 마. 독일 가면 다 치료받을 수 있다고"라고 말하는 데 이어, 눈물 흘리는 백현우를 끌어안고 사랑 고백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그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죠. 백현우 역시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홍해인의 곁에 남아있는 등 절절한 순애보를 선보이고 있고요.
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남성판 신데렐라'라는 흥미로운 설정에 주연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가 더해지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어요. 또한, 시한부 설정이 있는 만큼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Credit
- 글 이인혜
- 사진/영상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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