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장거리 비행에도 못생겨 보이지 않는 비결

큰맘 먹고 떠나는 여행. 오직 이날만 기다리며 버텼는데 왜 비행만 하면 유독 얼굴이 못생겨 보이고, 피곤하고, 심지어 많이 먹게 되는 걸까? 즐겁고 예쁜 여행을 위한 기내 뷰티 지침서.

BYELLE2016.06.24


누구는 비행기에서 인연을 만났다는데 남 얘기로만 들리는 이유는? 빼도 박도 못하는 비행기 안. ‘생얼’을 하고 있자니 옆 사람에게 부끄럽고, ‘풀메’를 하고 있자니 화장이 떡 져 안 하느니만 못할 것 같다. 저마다 성향은 ‘케바케’겠지만 못생김에 주의하고 싶다면 비행기 좀 타 본 여자들의 노하우를 눈여겨볼 것. 답답한 기내에서 거추장스러운 걸 질색하는 <엘르> 뷰티 디렉터 김미구는 완벽 세안 후 비행기에 오르는 타입이다. “미스트를 수시로 뿌리고 가벼운 수분 에센스를 시간차를 두고 여러 겹 덧발라요. 크림을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흡수가 안 되고 겉도는 것 같더라고요. 순면 마스크를 쓰면 코와 입은 물론 얼굴 전체의 습도가 유지돼 보습에 좋죠.” 습도가 사하라사막 수준인 기내에서는 건조함 예방이 최우선. “시트 마스크를 붙이기 민망해 슬리핑 팩을 즐겨 발라요. 시간이 지날수록 찢어질 듯 푸석해지는 입술과 손에 립밤과 핸드크림도 충분히 바르고요.” 평소에도 화장보다 스킨케어에 공들이는 피처 에디터 이경은의 보습 노하우다. 둘째가라면 서러운 미모의 적은 또 있다. 바로 비행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까워지는 자외선이 주인공! “비행기에 타면 가장 먼저 창문 덮개부터 닫아요. 다른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까지 막을 순 없으니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것도 잊지 않고요. 선블록 기능이 탑재된 립밤을 챙기면 더욱 좋겠죠?” 언제나 화사한 피부를 유지하려 애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홍보 팀 이승민의 말. 샤넬 홍보 팀 김현경은 스킨케어에 집중하는 그녀들과는 좀 다르다. 동승자에게 맨 얼굴을 보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하기 때문. 그런 그녀의 메이크업 팁은? “베이스는 무조건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해요. 화장이 뭉치거나 번졌을 땐 페이셜 크림을 그 부위에 바르고 잠시 후 면봉이나 화장 솜으로 닦아내 화장을 고치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선호하는 수정 메이크업 공식. 이 밖에도 취향에 따라 은은한 롤온 타입의 향수나 드라이 샴푸, 멘톨 캔디, 손 소독제를 챙기는 건 어떨는지. 장시간 비행 후에도 활력을 잃지 않는 비밀병기가 돼줄 테니까!





1 일명 ‘일등석 립밤’으로 불리는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3만2천원, Davi

2 모발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미니 사이즈의 오트밀크 드라이 샴푸, 8천원, Klorane.





1 미세망 속에 담긴 톤 보정 효과의 자외선차단제. 퍼펙트 선 워터 스판, 4만원대, O Hui

2 미네랄워터가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워터뱅크 에센스_EX, 4만원대, Lanei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