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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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영화

제69회 칸영화제가 한창이다. <아가씨> <곡성> <부산행> <1킬로그램> 외에도 올해 칸 영화제에서 꼭 봐야 할 기대작 6.

ELLE BY ELLE 2016.05.16
1. Cafe Society

우디 앨런의 가장 최근 작이자 그의 51번째 작품인 <카페 소사이어티>는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우디 앨런은 개막작만 무려 3번째다. 온라인 기업 아마존이 제작을 맡은 영화로는 칸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인데, 이것은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한 <하우스 오브 카드>가 2013년 에미상을 수상했던 것 만큼이나 의미 있는, 영화계의 큰 파장을 일으킬 순간이 될 것이다. 193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제시 아이젠버그가 LA에 처음 온 꿈많은 뜨내기로 등장해 미친 미모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첫 눈에 반한다.


2. The BFG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가 드디어, 최초로 손을 잡았다. 작가 로알드 달이 1982년에 쓴 작품을 <E.T.>를 썼던 시나리오 작가 멜리사 매디슨이 각본으로 썼다는 것 만으로도 뉴 클래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거인과 어린 고아 소녀 사이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인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영화 등으로 제작된 적이 없다. 소피 역은 열두살 신인배우 루비 반힐이 맡았고, 오스카에서 베스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마크 라이런스가 정 많은 거인 BFG 역을 맡는다.


3. The Neon Demon

칸에서 <드라이브>가 상영된지 5년,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그 다음 작품인 <온리 갓 포기브스>가 혹평 속에 상영된 지도 3년이다. 레픈은 <더 네온 데몬>으로 새로운 라운드에 도전하는데, 호러 스릴러 장르로 출세 지향적인 모델 엘르 패닝이 동료 모델들에 의해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는 사건을 다룬다. 예고편에서 꽃 같이 예쁜 엘르 패닝의 목을 따라 흐르는 핏물만으로도 뒷 목이 서리다. 


4. Money Monster

증권 프로그램 호스트인 조지 클루니가 그의 프로듀서인 줄리아 로버츠와 함께 가산을 탕진한 투자자에게 납치 당하는 이야기. 서스펜스 스릴러 물로 경쟁부문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헐리우드의 지성, 이제는 제작자로 변신한 조디 포스터가 감독으로 나선다.


5. Julieta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그녀에게> 등으로 칸에서 가장 사랑 받아온 사람 중에 하나다. 캐나다 작가 엘리스 먼로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주인공인 줄리에타가 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딸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30여년 간의 이야기로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비극을 그린다.


6. The Nice Guys

같은 감독이 헐리우드식 경찰 버디 코미디 영화를 만든다면, 2005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발 킬머의 <키스 키스 뱅뱅>보다도 더 좋은 조합이어야 할 것이다. 이를 잘 아는 감독 셰인 블랙은 <나이스 가이즈>에 보란듯이 라이언 고슬링과 러셀 크로를 캐스팅했다. 전작을 꽤 닮은 듯한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가 되는데, 1970년대 LA를 배경으로 갱스터인 러셀 크로가 실종된 소녀를 찾아달라고 고용한 사설 형사 라이언 고슬링이 숨겨진 음모를 발견하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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